코오롱FnC,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N21’ 공식 수입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이탈리아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N21'을 공식 수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N21 24F/W 컬렉션 컷. /사진 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이탈리아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N21(넘버투애니원)’을 공식 수입해 사업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코오롱FnC는 이달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N21’의 국내 독점 사업권을 확보하고 본격 론칭을 공식화한다고 밝혔다. N21 국내 첫 정식 매장은 이달 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층에 오픈될 예정이다.

N21은 2010년 알레산드로 델아쿠아가 설립한 메이드 인 이태리 브랜드다. 현대적이면서도 여성스러운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다.  매 시즌 특별한 소재와 섬세하고 강렬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는 게 특징이다. 그중 디자이너의 전문 분야인 니트웨어, 로고 티셔츠, 드레스 등이 대중에 인기가 많다. 최근에는 의류 외에도 핸드백, 슈즈, 액세서리 등 상품군을 다양화하면서 완성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그간 코오롱FnC는 해외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내실 있게 구축해왔다. ‘마크 제이콥스’와 ‘닐바렛’에 이어 2022년에는 이탈리아 럭셔리 가죽 브랜드 ‘발렉스트라’, 지난해에는 아메리칸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케이트’를 연이어 수입했다. 이어 올해 ‘N21’ 신규 전개로 고품질의 합리적인 여성 브랜드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코오롱FnC는 기존 해외 브랜드와 시너지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21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할 만한 상품 바잉과 오프라인 단독 공간 운영을 통해 고객들에게 수준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