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지가 사실 며느리 팬클럽 회원"이라 남편보다 좋아했다는 여배우

시아버지가 팬클럽 회원이었다고?

👀 며느리 덕후였던 그 남자의 아버지

세상엔 다양한 시월드가 있지만, 이렇게 훈훈한 시월드도 있을까요?

‘시아버지가 며느리 팬클럽 회원이었다’는 소문, 그냥 해프닝이 아니라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소이현과 인교진 부부.

특히 인교진의 아버지는 아들의 결혼 상대를 넘어서, 한 명의 ‘찐팬’으로 며느리를 바라봐 왔다고 한다.

라디오 스타

팬심으로 시작된 며느리 사랑

📣 팬카페에 ‘교진 아빠’ 닉네임으로 가입

두 사람은 한 패션쇼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고, 그 자리에서 양가 부모님도 인사를 나눴다.

그때 인교진의 아버지는 소이현을 처음 본 순간부터 “우리 며느리로 들이고 싶다”며 팬심을 품었다고 한다.

심지어 소이현의 팬카페에 ‘교진 아빠’라는 닉네임으로 가입해

활동까지 했다는 일화는 방송을 통해 전해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아버지의 바람은 현실이 되었고, 인교진과 소이현은

10년간 친구 사이를 유지하다 2014년 결혼에 골인했다.

축사마저도 팬심 가득

🎤 “나는 정말 성공한 팬클럽 회원입니다”

결혼식 날, 인교진의 아버지는 축사에서 “나는 정말 성공한 팬클럽 회원입니다”라고 말해 하객들의 웃음과 감탄을 자아냈다.

그의 팬심은 결혼 후에도 변함없이 이어졌고, 명절마다 소이현이

좋아하는 음식은 따로 아껴두고 몰래 챙겨주는 다정함까지 보여줬다.

굴비를 남몰래 감춰뒀다가 며느리만을 위해 내놓거나, 생률을 직접 깎아주는 세심한 배려도 있었다고.

이에 소이현 역시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항상 든든한 내 편”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인교진의 은근한 질투

😅 “아버지, 제가 아들인데요…”

이처럼 시아버지의 소이현 사랑이 남다르다 보니, 남편 인교진은 방송에서 “좀 서운하다”고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장난 섞인 농담이었지만, 그 안엔 가족 간의 끈끈한 유대와 사랑이 묻어났다.

가족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며 따뜻하게 지내는 이 부부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안겨줬다.

무엇보다도 시월드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주는 대표적인 예로 꼽히기도 한다.

지금도 변함없는 잉꼬부부

💑 두 딸과 함께하는 단란한 가족

현재 소이현과 인교진은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으며, 여전히 변함없이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인교진은 최근 트로트 가수로도 변신해 <잘생긴 트롯>에서 최종 T4에 오르고,

‘나의 청춘에게’라는 곡을 발매하며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두 사람의 결혼식과 일상을 오마주한 장면도 담겨 감동을 더했다.

배우에서 가수로 변신한 인교진, 그리고 여전히 든든한 며느리인 소이현.

무엇보다 시아버지의 팬심이 만든 특별한 인연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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