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의 인기 전기차였던 볼트는 놀랍게도 한국GM이 중심이 되어 개발한 모델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주행거리 덕분에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상위권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이후 파생 모델인 볼트 EUV가 출시되어 한국에서도 꾸준히 판매되었다. 그러나 지난해 단종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랬던 볼트가 2025년 다시 돌아온다. 전 세계적으로 저렴한 소형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쉐보레는 단종시켰던 볼트를 부활시키기로 결정했다. 새롭게 출시될 볼트는 어떤 모습일까?


기존과 달리 SUV 모델만 출시
기존에는 해치백과 SUV 모델이 함께 출시되었지만, 이번에는 SUV 모델만 출시된다. 이름도 ‘볼트 EUV’가 아닌 단순히 ‘볼트’로 변경되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해치백보다 SUV 수요가 더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비용 절감과 빠른 출시를 위해 기존 볼트 EUV의 플랫폼을 유지하며, 일부 부품도 호환된다. 실질적으로는 기존 볼트 EUV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가까우며, 크기는 전장 4,307mm, 전폭 1,770mm, 전고 1,622mm, 휠베이스 2,675mm로 기존보다 전장과 전고가 소폭 증가했다.


진보된 실내 디자인
외관은 기존 볼트 EV에서 세부적인 부분만 일부 변경되어 더욱 깔끔하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기존 모델에서 논란이 많았던 브레이크등과 방향지시등이 범퍼에 위치했던 문제는 이번에 테일램프 내부로 이동해 개선되었다. 디자인은 일반형과 RS 두 가지로 제공된다.
실내는 더욱 진보된 모습을 보여준다. 계기판은 11인치로 확대되었고, 중앙 디스플레이는 11.3인치로 커졌다. 센터패시아 버튼들도 새롭게 디자인되어 편의성이 향상되었으며, 변속 레버가 컬럼식으로 변경되면서 센터콘솔 디자인도 함께 바뀌었다.


스펙 및 편의사양 살펴보기
전기모터는 210마력, 23.3kg.m을 발휘하는 싱글 모터가 전륜에 장착되며, 배터리는 CATL의 65kWh 용량의 LFP 제품이 장착되었다. 주행거리는 GM이 자체 측정 결과 EPA 기준 410km라고 한다. 150kW 급속 충전을 지원해 기존보다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알려진 편의사양은 안드로이드 기반 최신 전기차 전용 소프트웨어, 미디어 스트리밍, 슈퍼크루즈, 전후방 충돌 경고, 긴급 제동, 차로 유지 보조, 후측방 경고, 인텔리전트 하이빔, 후석 승객 알림, 햅틱 진동 시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양방향 V2H, 원페달 드라이빙, 파노라마 선루프, 서라운드 카메라, 멀티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1열 열선 및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이 있다. 가격은 2만 8,995달러부터 시작해 미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전기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