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女 워킹맘 60% 역대최고…'육아' 경력단절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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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자녀를 둔 기혼여성 가운데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이 60%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기혼여성 가운데 육아 등을 이유로 한 경력단절 여성 비율은 4년째 17%대에 머물렀다.
18세 미만 자녀를 둔 기혼여성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47만5000명) △교육서비스업(42만1000명) △도매 및 소매업(33만6000명) 등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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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자녀를 둔 기혼여성 가운데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워킹맘'이 60%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기혼여성 가운데 육아 등을 이유로 한 경력단절 여성 비율은 4년째 17%대에 머물렀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기혼여성의 고용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기혼여성(434만7000명) 가운데 취업자는 260만9000명이다.
이들의 고용률은 60%로 전년 대비 2.2%포인트(p) 올랐다. 60%대에 진입한 것은 201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18세 미만 자녀를 둔 기혼여성의 취업자 수(-1만3000명) 자체는 감소했으나 혼인 감소로 기혼여성 수(-18만9000명)가 더 크게 줄면서 고용률이 올랐다.
연령층별로는 △50~54세(67.3%) △45~49세(65.1%) △40~44세(61.0%) △35~39세(57.2%) △30~34세(52.7%) 등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고용률도 높았다.
18세 미만 자녀를 둔 기혼여성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47만5000명) △교육서비스업(42만1000명) △도매 및 소매업(33만6000명) 등 순으로 많았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91만1000명) △사무종사자(74만9000명) △서비스 종사자(32만9000명) 등이었다.
이들의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5.7시간으로 1년 전과 비교해 0.1시간 늘었다.
한편 15~54세 기혼여성(794만3000명) 가운데 경력단절 여성은 소폭 줄었다. 전년 대비 4만8000명 줄어든 134만9000명이었다.
경력단절 여성 비율은 △2019년 19.2% △2020년 17.6% △2021년 17.4% △2022년 17.2% △올해 17.0% 등으로 매년 줄었지만 여전히 17%대에 머물고 있다.
연령층별로 보면 40~44세가 3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35~39세(33만1000명), 45~49세(22만1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일을 그만둔 사유로는 육아가 56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결혼(35만3000명), 임신·출산(31만명) 등이 잇따랐다.
경력단절 기간은 △10년 이상(53만9000명) △5~10년 미만(32만5000명) △3~5년 미만(17만8000명) △1년 미만(15만5000명) △1~3년 미만(15만2000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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