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이널스 코리아 오픈] 무실세트 우승 TFD "약속된 우승...도파민 터질 정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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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넥슨의 슈터 게임 '더 파이널스'를 주제로 한 '더 파이널스 코리아 오픈' 시즌3 챔피언십 최종 결승전에서 TFD가 더파금고도둑에 세트 포인트 2-0으로 승리했다.
결승전서 두 세트 8라운드 동안 단 한 포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한 TFD는 6팀이 출전한 플레이오프서 무실세트 우승이라는 기록도 함께 세웠다.
대회 종료 후 진행된 TFD의 우승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Q 이번 시즌 우승 소감은?
'곱짱구'=기분은 좋지만 준비 했을 때부터 9월까지 우승은 정해져있다 생각했다.
'근우'=처음에는 적응하느라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예상대로 흘러갔다. 진부한 클리셰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엔엔엔'=당연히 우승해서 기분이 좋고 매 경기마다 좋은 결과를 내서 기쁘다.
'티티'=잘하는 선수들과 함께해서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우승만 목표로 달려왔다.
'건희777'=7월에 우승할 때만 해도 기분이 좋았는데 8월과 9월 우승은 약속된 우승이 아닐까 싶을 정도라 도파민이 터질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
Q 오늘 본인의 플레이에 만족하나?
'곱짱구'=집에서 평소 랭크할 때보다는 잘 안나왔지만 킬데스 기록을 보면 만족스럽다.
'건희777'=오늘 저는 버스를 탔던 것 같다(웃음).
Q 오늘 경기 진행하며 까다로웠던 순간은?
'근우'=첫 경기서 새로운 세팅 적응하는 것에 힘들었다.
Q 기억에 남는 경기 하이라이트 장면을 꼽는다면?
'근우'=결승전 1세트에서의 드리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티티'=호라이즌에서 3킬을 했을 때 "이겼다"는 생각이 들었다. 팀원들은 늘 보던 플레이라 감흥이 없었던 것 같다.
Q 경기 중 떨리는 순간이 있었나?
'엔엔엔'=경기 들어가기 전까지가 제일 떨렸고 경기 들어가서는 긴장이 없어지고 잘 됐다.
Q 이겼다는 생각이 들었던 순간은?
'엔엔엔'=경기 시작 전부터 이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Q 가장 칭찬하고 싶은 팀원이 있다면?
'티티'='곱짱구' 선수를 칭찬하고 싶다. 제가 무리한 플레이를 할 때도 뒤에서 든든하게 지원해주는 팀원이었다.
Q 팀장으로 팀을 잘 이끌 수 있던 비결은?
'건희777'=비결이라기 보다 잘하는 선수들이라 어떤 이야기를 하든 조율이 잘 됐다.
Q 마지막으로 팀원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건희777'=고생했고 맛있게 고기 먹으러 갑시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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