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없이 68kg 감량했다”…고혈압·당뇨 앓던 238kg 남성이 꼽은 비결은?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4. 9. 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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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kg가 넘는 체중으로 합병증을 앓던 한 남성이 68kg을 감량해 그 비법이 공개됐다.

최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에 사는 호세 마토스(32)는 체중 238kg에서 170kg으로 68kg을 감량했다.

호세 마토스는 이를 계기로 체중 감량을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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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주에 사는 호세 마토스(32)는 체중 238kg에서 170kg으로 68kg을 감량했다. [사진 출처 = 투데이닷컴 캡처]
200kg가 넘는 체중으로 합병증을 앓던 한 남성이 68kg을 감량해 그 비법이 공개됐다.

최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에 사는 호세 마토스(32)는 체중 238kg에서 170kg으로 68kg을 감량했다.

호세 마토스는 식사 한 끼에 햄버거 3개와 라지 사이즈 감자튀김, 탄산음료를 먹는 먹성을 가지고 있었다. 고도비만으로 인해 고혈압, 제2형 당뇨병 등 여러 합병증을 앓았고, 허리와 무릎 등 온몸 곳곳에 만성 통증을 달고 살았다.

오른쪽 얼굴이 마비되는 증상을 겪었고, 해당 증상은 3개월가량 지속됐다. 완전히 회복하기까지 1년이 걸렸고 병의 원인 중 하나는 비만이었다. 호세 마토스는 이를 계기로 체중 감량을 마음먹었다.

그는 우선 식습관부터 개선했다. 탄수화물의 양을 제한하고 먹은 음식을 기록하며 칼로리를 과하지 않게 섭취했다. 또 가공식품과 냉동식품, 패스트푸드 대신 생선, 닭고기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집중 섭취했다.

또 호세 마토스는 하루 30분 걷기로 시작해 집에서 스쿼트를 했고, 헬스장을 등록하는 등 운동을 병행했다. 이후 68kg을 감량해 당뇨병약, 혈압약 등을 먹지 않고 있다.

마토스는 “지금도 목표 체중인 109kg을 향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몇 달간 다이어트약도 먹어봤지만,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고 되레 부작용만 생겼다. 차라리 시간을 투자해 노력하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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