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밀착 강화‥"러 경제, 조만간 북 처럼 고립될 가능성"

윤성철 ysc@mbc.co.kr 2024. 10. 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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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장에 대규모 병력을 보내는 등 북러의 밀착이 강화되는 가운데, 러시아 경제가 북한의 고립 경제와 유사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경제지 포천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북한군에 기대고 있다"며 "북한군 파병 소식은 러시아가 겪고 있는 심각한 인력난을 대변한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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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장에 대규모 병력을 보내는 등 북러의 밀착이 강화되는 가운데, 러시아 경제가 북한의 고립 경제와 유사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경제지 포천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북한군에 기대고 있다"며 "북한군 파병 소식은 러시아가 겪고 있는 심각한 인력난을 대변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러시아는 서방의 대규모 제재를 받을 뿐만 아니라 전쟁으로 인해 수십만 명이 숨지거나 다쳤고, 젊은 엘리트 노동력의 도피로 극심한 인력난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내년에 본격적인 경제 붕괴를 경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스웨덴 웁살라대 스테판 헤드룬트 교수도 "러시아가 일부 수출을 유지할 수 있다 하더라도, 지속되는 제재로 인해 러시아 생산업자들의 핵심 중간재 접근이 원천 차단될 것"이라며 "고립의 장기화는 북한 경제와 유사한 상황으로 러시아를 내몰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우리 국정원은 "북한이 특수부대 등 4개 여단 총 1만 2천 명 규모의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기로 최근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북한군의 이동이 이미 시작됐다"고 확인한 바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8269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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