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지만, 행복했던 시간"…변요한, '백설공주에게' 종영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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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지만 행복했습니다."
배우 변요한이 5일 MBC-TV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변요한을 필두로 한 배우들의 호연과 감각적인 연출, 치밀한 서사를 자랑했다.
변요한은 "이 드라마는 평범한 사람이라 느꼈던 주변의 인물들이 각자의 욕망 앞에서 얼마나 이기적이고 추악하게 변하는지 보여준다"면서 "민낯을 담은 작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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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다은기자] "치열했지만 행복했습니다."
배우 변요한이 5일 MBC-TV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작품의 의미와 준비 과정, 시청자에게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 등을 이야기했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은 지난 4일 종영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 8.8%(닐슨코리아, 전국)로 마무리했다. 변요한을 필두로 한 배우들의 호연과 감각적인 연출, 치밀한 서사를 자랑했다.
변요한은 "이 드라마는 평범한 사람이라 느꼈던 주변의 인물들이 각자의 욕망 앞에서 얼마나 이기적이고 추악하게 변하는지 보여준다"면서 "민낯을 담은 작품이다"고 말했다.
특히 변요한의 연기 차력쇼가 빛났다. 고정우 역으로 활약했다.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인물의 10년 세월을 그렸다.
고정우는 친구 2명을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돼 숱한 고난을 겪는다.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변요한이 인물의 심리적인 혼란을 무게감 있는 연기로 완성했다.
변요한은 "부족할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고정우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촬영했다. 고정우로 살았던 저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와 스태프분들이 고정우와 함께 그를 지키면서 나아갔다"고 전했다.
이어 "치열하지만 행복하게 촬영했다"며 "시청자분들도 고정우를 응원하면서 봐주셔서 행복했다. 드라마에 많은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마무리 인사를 건넸다.
한편 변요한의 차기작은 영화 '파반느'다. 멜로 장르로, 자신조차 사랑할 수 없었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을 비춰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작품이다. 자유로운 영혼 '요한'을 연기한다.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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