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또 오고 싶어!” 맨유, 레전드 퍼디난드 “이번 경기로 젊은 세대에 좋은 영감 주고 싶다”[현장인터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레전드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이번 경기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하 ‘2025 아이콘매치’)’이 9월 13일(토)과 14일(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아이콘매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한국에서 이색적인 경기를 펼치는 초대형 축구 행사다.
13일에는 출전 선수들이 1vs1 끝장 대결, 터치 챌린지, 파워도르(슈팅 대결), 커브 슈팅 챌린지 등 미니 게임을 진행하는 ‘이벤트 매치’가 열리며, 14일에는 ‘FC 스피어(공격수 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 팀)’가 맞붙는 콘셉트로 11:11 ‘메인 매치’가 개최된다.
토요일 이벤트 매치를 앞두고 양 팀의 주장 리오 퍼디난드, 디디에 드로그바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실드 유나이티드의 주장 퍼디난드는 1978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전 축구선수다. 현재 축구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역 시절 맨유에서 455경기 8득점 10도움을 기록했다. 네마냐 비디치, 게리 네빌 등과 함께 맨유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2000-2010년대 맨유를 상징하는 인물 중 한 명이자 구단 최고의 레전드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가 한국을 찾았다.
퍼디난드는 “우리 아이들이 축구 게임을 상당히 좋아한다. 나도 ‘FC 온라인’을 해본 적 있다. 이번 아이콘 매치에서 활약이 좋으면 내 능력치가 올라간다고 들었다. 노력해서 인게임 능력치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라파엘 베니테스를 언급했다. 베니테스는 리버풀을 이끌고 축구 팬 사이에서 유명한 ‘이스탄불의 기적’을 만든 장본인이다. 반대로 퍼디난드는 리버풀의 라이벌 맨유의 레전드다. 항상 적으로 만난 둘은 이번에 감한 팀에서 감독과 선수로 만났다.
퍼디난드는 “이번에 현역 시절 라이벌 팀을 지휘했던 감독을 사령탑으로 모시게 됐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의 축구 가족이다. 이런 감독 밑에서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 옆에 있는 드로그바도 마찬가지다. 현역 시절 많이 대결을 펼쳤다. 이번에 합류한 스티븐 제라드 또한 선수 시절에는 좋은 사이가 아니였다”며 “은퇴 후 우리는 모두 다 친구같이 지내며 존중하는 사이가 됐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든지 항상 만날 때마다 반가운 사이가 됐다. 우리가 은퇴했지만, 이렇게 다시 만나고 축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퍼디난드는 이번 아이콘 매치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호나우지뉴를 언급했다. 호나우지뉴는 브라질 국적의 전 축구선수로 현역 시절 ‘외계인’으로 불릴 정도로 압도적인 개인기량을 갖춘 선수였다. 퍼디난드뿐만 아니라 많은 축구 팬이 이번에 호나우지뉴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퍼디난드는 “호나우지뉴는 혼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선수다. 이번 아이콘 매치에서 너무 기대되고 개인적으로 정말 보고 싶었다”며 “우리 세대 사람이라면 누구나 호나우지뉴를 좋아할 것이다. 스킬, 득점, 패스 모든 게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항상 웃음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경기를 바라보는 관중들에게도 웃음 선사했다. 이번 경기 손꼽아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한국에서 이런 이벤트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퍼디난드는 “아이콘 매치는 실제로 이적시장이 없다. 근데 리버풀, 첼시처럼 선수단을 한 번에 다 바꿔버리면 반칙이라 생각한다”며 “클라렌스 세도르프는 작년에 우리 팀이었는데 스피어로 이적했다. 조금 불만이 있다”고 이번 매치 또한 승리하고 싶다는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퍼디난드는 이번 아이콘 매치가 많은 축구 팬에게 큰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어린 선수들은 여기있는 드로그바나 다른 레전드라 불리는 선수가 현역으로 뛰는 모습을 직접 볼 기회가 거의 없었을 것이다”라며 “비록, 우리가 현역 때 비해서 빠르진 않겠지만, 어린 세대에게 충분히 영감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팬들뿐만 아니라 참여하는 선수들도 그 당시를 추억하면서 모두에게 선물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이번 아이콘 매치를 가족들과 함께 경기를 보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수들에게 영감을 받고 다음 세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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