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가 화력이 쎄다고 들어서 글을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쌍둥이아들을 키우고 있는 경기도에 사는 아줌마입니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마음이 반년이 지났지만 너무 힘드네요...
시댁쪽으로 인한 유전병인데 정확히 말하면 신경섬유종입니다.
온몸에 아니 어디에 종양이 생길지 모르는 병이고,
이 병으로 인하여 아이들이 실비보험도 들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 평생 가입을 못하는게 맞는말이겠네요.
그러면 왜 태아보험을 안했냐 하실텐데요.
일란성은 우리나라에서 가입해주는 보험사가 아예 없더라구요.
5개월알아보다가 포기하였습니다.ㅠㅠ
애들이 아픈건 시어머니-남편-아이첫째 둘째 이런식의 유전이더라구요,
3일에 한번씩 대학병원 쫓아다니고 애들 살리겠다고 논문 찾아보고 다 저혼자 쑈하는거였네요.
시어머니랑 남편은 한번도 검사받아본적도 없으면서 건강하다고 우기고 있는와중에 서울아산병원에 가서 진료받아보니 교수님이 아빠도 진료받아야겠다면서 바로 산정특례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심각하단건데 본인이랑 자기네 엄마만 인지를 못한거죠.
애가 이게 뭐냐 물어볼때 병원 한번 안데려간 집안입니다.
시어머니한테 일단 들은 폭언은 니가 애를 제대로 안봐서 그런병이 생긴거 아니냐는 폭언을 들었고 남편은 저에게 임신했을때 니가 몸관리 똑바로 안해서 애들 아프게된거 아니냐는 소릴 들었습니다.
그래도 애들이 아직 어리기에 참았고 이혼해야지 해야지 계획세우고 증거모으고 있는와중에 여러가지 일이 터졌습니다.
큼지막한걸로 나열하면 경찰출동 포함하여 목을 7차례나 졸랐고 밀치고 위협하기등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합니다.
모든대화가 처음부터 끝까지욕이고 욕하지말라고해도 애들을 안고 그 욕을 애들이 다 듣습니다.
심지어 애를안고 문을 부수는 행위, 눈뜨고있는데도 눈깔을 파서 죽여버리고 싶다.
너같은 년은 더 맞아야 한다.
씨발년이 아침부터 기분 더럽게하네 죽어라 개같은년아.등등
더 심한욕도 많았지만 이정도까지 하겠습니다.
이런욕설을 저희엄마에게도 합니다.
쌍둥이라 애를 봐주시는데 진짜 차마 입에 담을수 없는 욕설을 여러차레 하였고 참기가 너무 힘들어 제가 약물에 의존한지 오래되었습니다.
유전병은 지들이 옮겼으면서 저한테 다 떠밀고 시모는 애를봐준적이 단한번도 없습니다.
아 눈으로는 봤네요.
만3세부터 18세까지 소아에게 급여할 수 있는 약물이 있기는한데 둘째가 이미 머리에 종양이 있는 상태라 저는 이 개월수가되면 무조건 먹여서 줄이고 싶은데 시댁에서는 이 돈을 저보고 벌어서 알아서 하라고 하더라구요?
이약이 연에 2000입니다 1인당이요 약값만 그정도인데 제가 이걸 오롯이 부담하는게 맞나요?
게다가 18세까지 끊임없이 부담을 해야하는데 일개 서민인 저는 너무 옥죄이네요...
남편은 아직 만3세이전인데 돈을 왜 필요로하냐 이거고
시모는 의료보험이되지않냐는 헛소리를 합니다.
결과론적으로 네 불가능합니다.
일단은 이혼은 합의이혼을 하려면 양육권친권집(인테리어비용이 제 현금으로 다 들어갔습니다.) 다 포기하고 너만 꺼지라는데 저번에 이 제안을 받아들였는데 법원에 나타나지도 않았습니다.
꼬우면 니가 소송해라 이건데 지금 차차 준비중에 있는데 제가 애들 약값도 민사로 받아내거나 할 수 있는 입장이될까요?
현재로썬 9,10월 생활비를 단한푼도 받지못한 상태로 생활중입니다.
일을하러가나 돈이없다 이게 결론이며 돈이야기를 하면 욕설에 폭언을 시작하여 애들이랑 근근히 버텨가고 있습니다.
저 굶는건 상관이 없는데 애들아픈거 먹는거는 어떻게 할수가 없더라구요.ㅠ
제가 너무 두서없이 썼는데 경찰서며 행정복지센터며 알아볼만한데는 다 알아봤고 소송중이 아니라 당장에 도와줄 방법은 없다 하였습니다.
참고로 지금은 접근금지신청을 해두어서 주거지에 못오지만 그래도 그집에 들어가는게 너무 공포스러워 아이둘을 데리고 다른곳으로 나갈 생각입니다.
제가 이혼소송을 현명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감정적이 아닌 이성적으로 제가 챙길수 있는건 다 챙겨서 애들힘들게 하고싶진 않네요...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