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해외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해외 호텔 마케팅 커리어 이어가는 이윤진
이윤진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부재중 전화와 문자가 계속 울렸다"며 해외 취업 소식을 직접 전했는데, 그는 "이직이 맞다. 잠시 휴식을 갖고 4월부터 호텔 마케팅 커리어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이윤진은 영어, 불어, 마인어(인도네시아어)에 능통한 통역사이자 방송인으로 다방면에서 활동해왔는데, 고려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한 그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가수 비의 미국 진출 프로젝트 매니저로도 활약한 바 있습니다.
이번 해외 취업 결정은 이윤진의 국제적인 경험과 전문성을 살린 자연스러운 행보로 보입니다.
이범수와의 이혼 사유…금전 문제부터 자녀 양육까지
이윤진과 이범수는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으나, 지난해부터 이혼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이윤진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SNS를 통해 "내 첫 번째 챕터가 끝났다"는 글을 남기며 결혼 생활의 종료를 암시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후 그는 이혼 사유에 대해 "가족의 금전적·법적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시댁 식구들의 모욕을 감당해야 했다"고 폭로했는데, 또한 딸 소을 양이 해외 유학을 결정한 후 집 출입이 금지되는 등 가족 내부에서 심각한 갈등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이범수 측은 "이윤진의 주장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으며 법정에서 성실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현재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계속 진행 중이며, 자녀 양육권과 관련한 법적 절차도 함께 논의되고 있습니다.
아들 다을과 1년째 만나지 못한 이윤진의 심경
이윤진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후 심경을 고백했는데, 그는 "아들과 1년째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면접교섭권이 확정되기 전이라 법적으로 만나기가 어렵다"고 토로했습니다.
또한 "학교에 찾아갈 수도 있지만, 그러면 아이가 혼란스러워지고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된다. 그런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아 먼발치에서 나오기만 봤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이혼이야 부부 간의 문제지만, 부모가 자녀와 만나지 못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 "아이들에게 상처가 남지 않도록 원만한 해결이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새로운 도전…이윤진의 미래는?
이윤진은 해외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며 자녀들과의 관계를 회복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는 "언젠가 아들을 다시 만날 날이 오겠지만, 그때까지 나는 강하고 멋진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윤진의 이러한 행보가 자녀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그리고 이혼 소송이 어떤 결론을 맺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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