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슈퍼스타 오베치킨이 은퇴?…구단은 “담당자 실수”
정세영 기자 2025. 5. 30. 09:39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개인 통산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인 알렉스 오베치킨(39·워싱턴 캐피털스)의 현역 은퇴 여부를 놓고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30일 오전(한국시간)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오베츠킨의 소속팀 워싱턴 구단은 이날 시즌권 회원들에게 “2025∼26시즌이 오베치킨의 마지막 NHL 시즌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후 이 내용이 각종 SNS에 공유되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2025∼2026시즌은 워싱턴과 오베치킨의 계약이 종료되는 해. 오베치킨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워싱턴 구단과 5년 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즌 오베치킨은 올 시즌 웨인 그레츠키의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넘겼다. 일각에서는 2025∼2026시즌이 계약 만료와 함께 현역에서 은퇴하기에 딱 좋은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워싱턴 구단은 곧바로 이 사실을 부인했다. 워싱턴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오베치킨의 거취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 “해당 이메일은 구단 담당자가 실수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오베치킨은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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