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앞에서 홀인원, 2년 전 PGA 챔피언십의 레슨프로 ‘동화’ 재현될까

2023년 열린 제105회 PGA 챔피언십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선수는 클럽 프로 마이클 블록(미국)이었다. 그가 올해도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내면서 또다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13일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블록은 올해도 PGA 챔피언십 출전자격을 얻었다. 블록은 이달 초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에 있는 PGA 골프 클럽 워너메이커 코스에서 열린 PGA 프로페셔널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라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PGA 챔피언십은 ‘PGA 오브 아메리카’(미국프로골퍼협회)가 주최하는 대회다. 엘리트 투어 프로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를 운영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는 주최자가 다르다.
‘PGA 오브 아메리카’는 골프장에서 골프를 가르치는 레슨 프로들이 중요한 구성원이기 때문에 매년 이들 가운데 20명에게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준다.
올해 48살인 블록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미션비에호의 아로요 트라부코 골프클럽의 헤드 프로다.
블록은 브룩스 켑카(미국)의 우승으로 끝난 2023년 대회에서 1·2라운드 연속 이븐파 70타를 치고 본선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다. 3라운드에도 같은 스코어로 공동 8위에 오른 그는 최종 라운드에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같은 조로 경기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블록은 최종 라운드 15번 홀(파3)에서는 홀인원을 했다. 151야드 거리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이 홀 안에 직접 꽂히는 ‘덩크 홀인원’으로 연결되는 순간, 그는 매킬로이에게 “로리, 홀에 들어갔어?”라며 확인을 요청했다. 매킬로이는 포옹으로 그를 축하해줬다.
챔피언 켑카는 경기후 블록과 포옹하며 “오늘밤 당신이 한 잔 산다고 들었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마지막날 1타를 잃었지만 공동 15위에 올라 1988년 제이 오버턴(공동 17위) 이후 PGA 챔피언십 역사상 클럽 프로 최고성적을 올린 블록은 15위 이내 선수에게 주는 이듬해 PGA 챔피언십 출전권도 확보했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1·2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와 같은 7오버파 149타를 기록해 컷 탈락한 블록은 올해 PGA 프로페셔널 챔피언십을 통해 다시 한번 출전권을 얻었다. 블록은 출전권을 얻은 뒤 “(대회가 열리는) 퀘일 할로에 간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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