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한 대표 회동 종료…약 80분간 면담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면담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자세한 소식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준 기자, 면담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리포트]
네, 면담은 당초 예정 시간보다 20분 정도 늦은 4시 55분쯤에 시작됐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용산 대통령실에 4시 15분쯤 도착해서 약 40분 정도 기다렸는데, 윤 대통령은 영국 외교장관 접견 등으로 늦어졌다고 직접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대통령실 잔디밭에서 10분 정도 걷다가 본격적인 면담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두 사람의 면담은 7월 말에 비공개로 만난 이후 약 두 달 반 만입니다.
오늘 면담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약 70분 간 이어졌습니다.
한 대표가 주로 의견을 얘기하고, 윤 대통령은 경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심은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 어떤 논의가 이뤄졌는지에 모이고 있습니다.
앞서 한 대표는 김 여사의 대외 활동 중단과 의혹 규명 협조, 대통령실 인적 쇄신을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오늘 면담에서 별도의 독대 자리는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면담 내용에 대해 대통령실이나 한 대표 측의 브리핑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곧 설명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소식 들어오면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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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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