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 퇴진 촉구 본격화.. 해법은 난망

강동엽 2024. 9. 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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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윤석열 정권의 임기가 절반이나 남았음에도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사회와 노동계, 농민단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홍석빈 우석대 교수]"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20%대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정권의 국정 운영 기조가 바뀌지 않는 이상 국민들의 저항은 더더욱 심각하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정권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연말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윤석열 정권에 맞선 시민사회와 노동계, 농민단체 등의 대립각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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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정권의 임기가 절반이나 남았음에도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사회와 노동계, 농민단체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민생파탄과 의료대란 속에 명품가방 등 김건희 여사 논란과 채 상병 사건 의혹이 계속되고 있지만 대통령은 거부권을 남발하며 외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향후 대정부 투쟁 강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 윤석열 정부에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 무시, 거부권 남발, 윤석열은 퇴진하라"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거리에 울려 퍼집니다.


전북민중행동과 전북비상시국회의, 민주노총 전북본부와 전농 전북도연맹 등이 연대해 '윤석열 정권 퇴진 전북도민대회'를 연 것입니다. 


참석자들은 윤석열 정권의 오만과 독선이 도를 넘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민생 파탄에 의료대란, 쌀값 폭락으로 서민과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고 채 상병 사건의 진상규명 요구와 명품가방 등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대통령은 거부권을 남발하며 외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방용승 전북비상시국회의 대표]

"지난 총선을 통해서 심판을 받았으면 국정기조를 바꿨어야 됐습니다. 더 이상은 우리 국민들이 참을 수 없겠다. 이제 국민들이 직접 나서겠다."


서울과 대전 등 타 시도에서도 집회가 이뤄졌는데, 퇴진 요구는 윤석열 정권에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전국 조직을 갖춘 노동계와 농민단체 등이 합세해 본격적인 대정부 투쟁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김영재 전농 전북도연맹 익산시농민회장]

"농민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은 생산비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도 가격은 오르지 않습니다. 싸워야 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윤석열 정권이 돌파구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대통령 내외를 겨냥할 수 있다 보니 특검 수용에 난색을 표하고 있고 현안 논의를 위한 윤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간의 독대도 이뤄지지 않을 정도로 여당과의 소통에도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국정기조 전환의 의지도 나타나고 있지 않는 상황입니다. 


[홍석빈 우석대 교수]

"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20%대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정권의 국정 운영 기조가 바뀌지 않는 이상 국민들의 저항은 더더욱 심각하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


정권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연말 다시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윤석열 정권에 맞선 시민사회와 노동계, 농민단체 등의 대립각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영상취재: 유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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