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인공지능 통·번역기 운영
진도군은 외국인의 민원 편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AI) 통·번역기를 군청, 읍·면 민원실 8개소에 비치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공지능 통·번역기 설치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국민 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의 의견을 수렴해 이뤄졌다.
외국어 통·번역기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전자기기로,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 65개 언어 음성과 12개 언어 이미지 번역이 가능하다.
군은 그동안 외국어 통역 서비스 도우미가 없어 민원 처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통·번역기 비치로 신속한 민원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행정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외국인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민원 편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인 시책 발굴·서비스 도입에 앞장설 것”이라며 “외국인뿐만 아니라 진도군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민원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도=서석진 기자 ss9399@gwangnam.co.kr
#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