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원샷한솔 눈 뜨게 하나? 김한솔, “무섭지만 뇌에 칩 심겠다” 임상 신청
김감미 기자 2026. 2. 10. 09:33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이 뇌에 칩을 이식하는 시력 회복 기술 ‘블라인드사이트(Blindsight)’ 임상 시험에 지원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유튜브 채널 ‘원샷한솔’에는 “미래 올 수 있냐길래 갈 수 있다고 해버렸습니다… 뇌에 칩 심는 임상시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한솔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뉴럴링크(Neuralink)가 개발 중인 시력 회복 기술 ‘블라인드사이트(Blindsight)’ 임상에 직접 지원했다고 전했다.

블라인드사이트는 눈이 아닌 뇌가 시각 정보를 인식하도록 돕는 방식의 기술로, 동전 크기의 칩을 뇌에 이식해 시각 피질을 자극하는 원리다. 한솔은 “눈이 보는 게 아니라, 뇌가 보게 하는 기술”이라며 해당 기술을 소개했다.

다만 그는 신청을 마친 뒤 두려움도 느낀다고 털어놨다. 한솔은 “수술은 로봇이 하고 1시간 정도 걸린다고 들었다”면서도 “기술은 정말 좋지만, 나쁘게 쓰이면 무섭지 않겠냐. 혹시 내 생각을 들여다보거나 해킹당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든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돈이 있는 사람만 눈을 뜨고, 돈이 없는 사람은 눈을 못 뜨는 세상이 되면 안 된다”며 “나중에 돈을 많이 벌면 어려운 분들 수술비를 지원하고 싶다. 안 되면 일론 머스크 멱살이라도 잡겠다”고 농담 섞인 포부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감미 기자 gamm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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