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자동차 매장은 그만!… ‘펀’한 복합 문화공간 변신
온라인 자동차 매매시장 대책 일환
오프라인 전용 고객 경험 극대화
BMW, 각종 체험 프로그램 갖춰
GM, 각종 커뮤니티 활동 등 운영
벤츠 등 오프로드 코스 선봬기도
자동차 업계가 전시와 운전 등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체험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자동차도 온라인으로 사고파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시대를 맞아 오프라인에서만 제공할 수 있는 경험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센터에 들어가 보니 다양한 각도와 위치에 자유롭게 차량을 전시한 것이 눈에 띄었다. 이들 차량을 보며 넓은 길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다 보면 모든 BMW와 미니(MINI), BMW 모토라드 차량을 둘러본 뒤 원래 자리로 돌아오도록 만들었다. BMW 그룹의 차세대 전시 공간 콘셉트인 ‘리테일 넥스트’를 적용하고 벽을 허물어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중간중간 쉴 수 있는 편안한 소파와 상담 공간, 한국적인 요소를 담은 전시물을 배치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차량을 편안하게 살펴보면서 자연스럽게 구매 상담까지 연결될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다.

GM 한국사업장은 쉐보레, 캐딜락, GMC 등 자사 통합 브랜드 전시장인 서울 강남구의 ‘더 하우스 오브 지엠’을 다양한 체험과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1층은 고객이 자유롭게 차량을 관람하고 휴식할 수 있는 고객 라운지 공간으로 구성했고 2층은 차량 관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가 열리는 이벤트 장소로 활용된다.

이어 최근 서울 강남구에 여러 차종을 시승할 수 있는 ‘KGM 서울 팝업 시승센터’를 시작해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 렉스턴 스포츠 칸을 캠핑카로 개조한 프라이빗 상담 룸에서 차량 상담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운영이 종료되면 내년 2월 중 익스피리언스 센터 2호점으로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오프로더 몰고 직접 오프로드 체험
자갈길 등 거친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능력을 갖춘 오프로더의 성능과 재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국내 공식 수입원인 차봇모터스는 강원 인제의 인제스피디움 내에 체험형 상설 시승센터인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파쿠르’를 개장했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차주뿐만 아니라 잠재고객, 오프로드 주행 애호가 누구나 그레나디어의 오프로드 성능과 실용성을 체험할 수 있게 조성된 곳이다.
오프로드 주행 교육을 이수한 참가자는 코스에서 직접 주행할 수 있다. 워터 해저드, 슬라이드 슬로프, 통나무 트랩 및 경사로 등 총 11개 오프로드 장애물로 구성된 코스에서 오프로드·웨이딩 모드, 액슬 디퍼렌셜 록, 센트럴 컨트롤 시스템 등 차량의 다양한 오프로드 기능을 경험하고 주행 기술을 익힐 수 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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