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범 감독, “선수들 잘했지만, 패배 아쉬워…아직 숙제 있어”

[OSEN=종로, 고용준 기자] “1세트에서 많이 유리한 상황까지 갔었는데 침착하지 못했던 게 많이 컸던 것 같다,”
상당히 이례적이었다. 거침없는 쓴소리가 아닌 선수들의 성장을 대견스러워했다. 그래서 더 접전 끝의 패배를 더 아쉬워했다. ‘뇌신’ 최우범 브리온 감독은 제자들의 성장을 흡족해하면서 아직 풀어야 할 과제에 대해 언급했다.
브리온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2라운드 T1과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3연패를 당한 브리온은 시즌 9패(4승 득실 -10)째를 당하면서 7위 피어엑스(5승 8패 득실 -6)와 1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최우범 감독은 “선수들이 잘했는데, 패하게 돼 아쉽다”고 경기를 총평하면서 “T1의 최근 VOD를 많이 보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준비했다. 전체적으로 1세트를 놓치게 가장 큰 패인이다. 1세트에서 많이 유리한 상황까지 갔었는데 침착하지 못했던 게 많이 컸던 것 같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브리온은 ‘킹슬레이어’라고 불릴 정도로 강팀들과 경기에서 “팀 경기력이 연습 때를 포함해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숙제가 아직 있다. 숙제를 이야기할 수 없지만, 숙제를 보완하다 보면 조금 더 승수를 쌓아갈 수 있을 것 같고, 계속 더 좋아질 거 같다.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 우리의 고질적인 강팀과 경기에서는 좋았던 경기력이, 비슷한 순위의 팀들과 경기에서는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던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라고 팀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최우범 감독은 “요즘 KT의 경기력이 정말 좋다. 대기실에서 잠깐 마주쳤을 때도 선수들이 잘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도 열심히 준비해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패배는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다음 경기가 있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꼭 승리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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