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딸 음주운전 후 침묵했던 SNS 16일만에 재개

조용은 2024. 10. 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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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딸 다혜 씨 음주운전 사건이 발생한 지 16일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다혜 씨에 대한 언급 없이 책 소개 글을 게시했습니다.

외부적으론 지난 4일 경기도청을 깜짝 방문하기도 했지만 다혜 씨 음주운전 사고 소식 후 침묵을 지켜왔습니다.

한편, 다혜씨의 전 남편 서모씨의 항공사 고위직 취업과 관련해 전주지검의 수사가 확대되면서 문 전 대통령 역시 오해를 받을 만한 글을 자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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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딸 다혜 씨 음주운전 사건이 발생한 지 16일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다혜 씨에 대한 언급 없이 책 소개 글을 게시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줬으면 그만이지'라는 책을 소개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줬으면 그만이지'가 2023년 경남의 책으로 선정됐다"며 "MBC 공동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도 2023년 백상예술대상에서 지역방송국 프로그램 최초로 'TV 부문 교양작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장하 선생은 책을 읽는 이유에 대해 배운 게 없으니 책이라도 읽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며 "인품은 학교에서 배운 지식으로 채워지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일을 끝으로 페이스북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외부적으론 지난 4일 경기도청을 깜짝 방문하기도 했지만 다혜 씨 음주운전 사고 소식 후 침묵을 지켜왔습니다.

앞서, 다혜 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51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습니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다혜 씨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습니다.

다혜씨는지난 18일 용산경찰서에서 음주운전 관련 조사를 받았고, 다혜씨가 운영했던 제주도 공유 숙박시설에 대한 경찰 수사가 개시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다혜씨의 전 남편 서모씨의 항공사 고위직 취업과 관련해 전주지검의 수사가 확대되면서 문 전 대통령 역시 오해를 받을 만한 글을 자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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