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오는 27일 이사회…임시주총 논의

김윤화 2024. 9. 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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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한미사이언스 본사 2층 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앞서 3자 연합은 한미사이언스 정관을 바꿔 이사회 구성원수를 기존 10명 이내에서 11명으로 늘리고, 신 회장과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을 각각 기타비상무이사와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임시 주총에 올리자고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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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한미사이언스 본사 2층 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으로 구성된 '3자 연합'이 요구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앞서 3자 연합은 한미사이언스 정관을 바꿔 이사회 구성원수를 기존 10명 이내에서 11명으로 늘리고, 신 회장과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을 각각 기타비상무이사와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임시 주총에 올리자고 제안한 바 있다. 지난 4일에는 수원지방법원에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 소집 허가 신청도 했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경영권을 잡고 있는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와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경영권을 찬탈하려는 불온한 시도"라며 반발했다. 하지만 법원 심문기일이 다음달 2일로 잡히면서 이사회를 열어 임시 주총 개최 여부를 논의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주총 일정 등을 확정하면 법원이 3자 연합의 신청에 대한 판단을 보류할 가능성이 있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미 밝혔던 바와 같이 임시주총 개최를 위한 절차로 이사회를 개최하는 것"이라며 "이사회의 숙의를 거쳐 임시주총 개최 날짜와 안건 등을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화 (kyh94@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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