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이숭용 '나가'"… '레전드'의 가을은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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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야구계를 주름잡던 '레전드'들이 가을야구에서 나란히 쓴맛을 봤다.
지난 3일 두산 베어스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T위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0-1로 졌다.
두산은 지난해 정규리그 5위에 올라 4위 NC다이노스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만났으나 역전패해 가을야구를 조기에 마쳤다.
유독 포스트시즌에서 힘을 내지 못한 두산과 이 감독은 2년 연속 팬들의 질타를 받아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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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야구계를 주름잡던 '레전드'들이 가을야구에서 나란히 쓴맛을 봤다. 지난 3일 두산 베어스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T위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0-1로 졌다. 올시즌 4위 두산은 전날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단 한 점도 내지 못한 채 준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KT에 넘겨줬다. KBO 사상 최초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가 4위를 꺾는 대이변이 일어났다.
두산은 지난해 정규리그 5위에 올라 4위 NC다이노스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만났으나 역전패해 가을야구를 조기에 마쳤다. 이승엽 두산 감독 부임 이후 최근 와일드카드 3경기에서 모두 졌다.
유독 포스트시즌에서 힘을 내지 못한 두산과 이 감독은 2년 연속 팬들의 질타를 받아야했다.
이날 야구장을 찾은 팬들은 경기 직후 "이승엽 나가"를 연신 외치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 중 일부는 이 감독 삼성 라이온즈 시절 응원가와 삼성 '엘도라도'를 부르기도 했다.
SSG는 올시즌 정규리그 5위를 가리는 KT와의 사상 첫 타이브레이커에서 3-4로 역전패했다. 팬들은 아쉬운 경기 운영으로 우세했던 경기에 자충수를 뒀다고 지적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불과 사흘 전 97구를 던진 김광현을 구원투수로 등판시켰다. 결과는 대타 오재일의 우전 안타, 멜 로하스의 역전 쓰리런 홈런이었다.
또 부상으로 제대로 스윙조차 하지 못하는 추신수를 9회초 1사 1루 상황에 대타로 내보냈다.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연신 힘겨운 표정을 짓다가 삼진으로 물러섰다. 해당 경기 이후 팬들은 경기장을 나서며 이 감독 퇴진을 연신 외쳤다.
두 감독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간판타자였기에 충격은 더 크다. 이승엽 감독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2008 베이징올림픽 등 많은 국제대회에서 한국 야구 전성기를 이끌었다. 은퇴 시즌엔 전국 야구장을 돌며 기립 박수를 받았다.
유찬우 기자 threeyu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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