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다가오는데 배추·무 가격 강세 여전…11월 최고가 전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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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을 약 2주 앞둔 가운데, 배추와 무 등 김장 채소 가격이 여전히 1년 전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배추(상품) 소매가격은 포기당 평균 9123원으로 1년 전보다 39.8% 비싸고 평년보다 41.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상추 소매가격은 18일 기준 100g에 2225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하면 각각 52.7%, 78.1%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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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주희 디지털팀 기자)

김장철을 약 2주 앞둔 가운데, 배추와 무 등 김장 채소 가격이 여전히 1년 전보다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배추(상품) 소매가격은 포기당 평균 9123원으로 1년 전보다 39.8% 비싸고 평년보다 41.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이다. 배추김치 대체재로 수요가 늘어난 무는 한 개 3561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46.9%, 25.4% 비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와 무 출하가 늘면서 김장철에는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가격 조사기관에서는 다음 달 배춧값이 11월 기준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한국물가협회는 김장이 시작되는 다음 달 배춧값이 평균 5300원 수준으로, 11월 기준 처음으로 5000원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김장재료를 비롯한 대부분 채소류 가격이 작년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애호박 소매가격은 한 개에 2166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33.1%, 51.1% 올랐고 당근은 1㎏에 6923원으로 각각 24.1%, 42.4% 높다. 다다기오이는 10개에 1만4000으로 1년 전보다 18.4%, 평년보다는 55.6% 올랐다. 적상추 소매가격은 18일 기준 100g에 2225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하면 각각 52.7%, 78.1% 높다.
외식업계에선 채소류 수급난을 겪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맥도날드는 당분간 일부 버거 메뉴에서 토마토를 빼기로 했다. 토마토 소매가격은 1㎏에 1만4105원으로 1년 전보다 51.7% 비싸고 평년보다 68.8% 올랐다. 롯데리아는 양상추의 품질이 떨어질 경우 각 매장에서 양배추를 섞어 쓸 수 있도록 허용했다.
반면 작년 가격이 폭등했던 사과, 배 등 과일의 경우 올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사과(홍로)는 10개에 2만3248원으로 1년 전보다 34.3% 내렸고 평년보다 12.1% 저렴하다. 배(신고)는 10개에 2만7222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11.2%, 15.0% 내렸다. 다만 추석 이후에도 지속된 폭염과 지난달 하순 집중호우에 따라 일소(햇볕 데임)와 열과(갈라짐)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정부는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감귤(노지)의 경우 10개 4216원으로 1년 전보다 3.0%, 평년보다 14.6% 비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장마와 태풍에 따른 낙과 피해가 적어 노지 감귤 생산량이 39만9000t(톤)으로 작년(40만6000t)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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