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수배자, 순찰차 호송 중 살충제 음료 마셔 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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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가 내려진 여성이 경찰에 체포돼 호송되던 중 살충제가 든 음료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용인동부경찰서 상갈파출소 직원들은 어제 오후 5시쯤 기흥역 근처에서 과거 100만 원 상당 벌금 수배를 받았던 40대 여성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벌금 수배자는 형 집행장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즉시 체포가 원칙이지만, 경찰은 여성이 벌금을 내겠다고 밝히자 미란다 원칙 고지 등 체포 과정을 거치지 않고 여성을 파출소로 데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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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가 내려진 여성이 경찰에 체포돼 호송되던 중 살충제가 든 음료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용인동부경찰서 상갈파출소 직원들은 어제 오후 5시쯤 기흥역 근처에서 과거 100만 원 상당 벌금 수배를 받았던 40대 여성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벌금 수배자는 형 집행장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즉시 체포가 원칙이지만, 경찰은 여성이 벌금을 내겠다고 밝히자 미란다 원칙 고지 등 체포 과정을 거치지 않고 여성을 파출소로 데려갔습니다.
하지만, 여성이 끝내 벌금을 내지 못해 경찰은 오후 5시 반쯤 여성을 체포해 경찰서로 호송했습니다.
호송 중 여성은 소지하고 있던 음료수를 마셨는데, 음료수 안에 살충제가 일부 섞여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호송과정에서 수갑을 채우지 않고, 순찰자 뒷자리에 혼자 태우는 등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성은 경찰서에 도착하자마자 구토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음료수에 있던 살충제 독성이 강하지 않고, 마신 양도 적어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규정을 어긴 직원 4명에 대해 감찰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조건희 기자(conditione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49956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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