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미친 활약' 김낙현, '3가드 시스템, 은도예와 궁합 잘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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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이 '미친 활약'을 펼쳐 보였다.
김낙현이 활약한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19점 10리바운드), 유슈 은도예(11점 7리바운드) 활약을 더해 창원 LG를 85-7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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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낙현이 ‘미친 활약’을 펼쳐 보였다.
김낙현은 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경기에서 27분 01초를 뛰면서 16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낙현이 활약한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19점 10리바운드), 유슈 은도예(11점 7리바운드) 활약을 더해 창원 LG를 85-73으로 이겼다.
3쿼터까지 17분 01초를 뛰면서 2점슛 한 개만으로 2점에 그쳤던 김낙현이었다. 3점슛은 3개를 던져 모두 실패했다. 최악의 부진이었다.
승부가 갈렸던 4쿼터, 김낙현 활약은 믿기 힘든 미친 활약이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놓은 시점까지 시도한 모든 슈팅을 모두 성공시켰다. 자유투는 4개를 얻어 3개가 림을 갈랐다. 무려 11점을 몰아쳤다. 돌파와 3점슛 두 개 그리고 자유투로 만든 점수였다. 김낙현 활약에 한국가스공사는 76-65, 무려 11점차로 달아났다.
공격수인 앤드류 니콜슨 대신 디펜더 유슈 은도예와 합을 이룬 김낙현은 수차례 하이라이트 장면을 제작하며 팀을 승리로 인도하고 있었다. 이후에도 김낙현 활약은 멈춰서지 않았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79-66, 13점차 리드를 가져가는 돌파를 성공시켰다.
이후 자유투와 양재혁 점퍼를 어시스트하며 10분 동안 활약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가스공사는 승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야말로 미친 활약이었다.
경기 후 김낙현은 “힘든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연패도 끊었다. 잔부상이 많다.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가장 큰 성과다.”라고 전했다.
또, 김낙현은 “벨란겔 컨디션이 좋은 편이다.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 정성우형은 수비에 힘을 많이 쏟았다. 그래서 4쿼터에 내가 ‘패스는 없다’는 생각으로 공격을 했다. 잘 풀려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위에 언급한 대로 김낙현은 이날 기록한 16점 중 14점을 4쿼터에 집중시켰다.
김낙현은 앞선 시즌들에 비해 이번 시즌 다소 기복이 있는 편이다.
이에 대해 김낙현은 “하드콜이 되면서 앞선 선수들이 공격을 하는 것에 있어 힘들어진 것은 맞다고 본다. 부상도 많아지고 있긴 하다. 앞으로는 적응이 될 것 같다. 적응을 해야 한다. 시즌을 거듭하면 적응이 될 것이다. 연습을 더하게 될 것이다. 국제 경쟁력도 좋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다음 주제는 유슈 은도예와 관련된 것이다.
김낙현은 “은도예는 작년에 1옵션으로 왔던 선수다. 피지컬이나 센스는 좋다. 니콜슨 능력이 좋다 보니 2옵션으로 뛰고 있다. 은도예도 많이 뛰어도 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니콜슨이 지쳤을 때 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다. 또, 높이가 있다. 3가드는 높이가 낮다. 은도예가 수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우리는 로테이션을 하면 된다. 뚫려도 인사이드를 지킨다는 믿음이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낙현은 “가드는 차분해야 한다. 이기려면 그래야 한다는 습관같은 것이 있다. 그래서 그래 보이는 것 같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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