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선임' 쿨리발리 버텨봤지만, 끝내 무릎 꿇은 세네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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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나폴리 선임'으로 유명한 칼리두 쿨리발리.
세네갈 중심에서 끝까지 버텨봤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세네갈을 구한 영웅은 쿨리발리였다.
쿨리발리가 분투했지만 세네갈은 끝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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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김민재 나폴리 선임'으로 유명한 칼리두 쿨리발리. 세네갈 중심에서 끝까지 버텨봤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세네갈(FIFA 랭킹 18위)은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투마마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A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FIFA 랭킹 8위)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세네갈(승점 0, 1패, 2실)은 A조 3위에 위치했다.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세네갈. 지난해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으로 자신감을 끌어올렸지만 예상치 못한 악재가 발생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세네갈 리빙 레전드' 사디오 마네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 마네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이번 대회 포인트다.
알리우 시세 감독은 4-3-3 포메이션과 함께 가용할 수 있는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했다. 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스마일라 사르, 불라예 디아, 크레핀 디아타가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수비는 나폴리 시절 이탈리아 무대를 평정한 다음 첼시로 이적한 쿨리발리가 중심에서 버텼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역시 강력했다. 스티븐 베르바인, 빈센트 얀센, 코디 각포, 프렌키 더 용, 스티븐 베르하위스가 기회를 노렸다. 세네갈을 구한 영웅은 쿨리발리였다. 실점 위기마다 정면으로 몸싸움에 맞서면서 골문을 지켰다.
쿨리발리가 분투했지만 세네갈은 끝내 무너졌다. 후반 39분 더 용이 박스 안으로 투입한 크로스를 각포가 감각적인 헤더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이번엔 데파이 슈팅 이후 흘러나온 세컨볼을 데이비 클라선이 마무리해 쐐기골을 터뜨렸다.
결과는 아쉬웠지만 쿨리발리는 훌륭했다. 클리어(8회), 슈팅 차단(1회), 인터셉트(1회), 태클(2회) 등 수비 지표도 준수했다. 적극적인 롱볼로 연계에도 힘을 보탰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쿨리발리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가장 먼저 1차전이 종료된 A조. 세네갈을 꺾은 네덜란드와 카타르를 격파한 에콰도르가 나란히 2득점 승리를 챙기면서 토너먼트 진출권으로 올라갔다. 절치부심한 세네갈은 25일(금) 오후 10시 카타르(FIFA 랭킹 50위)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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