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2경기 당 1골’ 미친 페이스…케인 이은 분데스 TOP FW 운다브, 슈투트가르트와 3+1년 재계약

이종관 기자 2026. 6. 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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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투트가르트

[포포투=이종관]

데니스 운다브가 슈투트가르트와 동행을 이어간다.

슈투트가르트는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이 운다브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이로써 올 시즌 독일인 최다 득점자인 운다브는 구단에 장기 잔류하게 되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96년생 독일 출신의 공격수 운다브가 축구 팬들의 뇌리에 이름을 각인한 시점은 브라이튼에 합류하면서부터다. 벨기에 무대의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에서 경이로운 골 결정력을 선보인 그는 브라이튼 레이더망에 포착되었고,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잉글랜드행 비행기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의 발자취는 꽤 쏠쏠했다. 임대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팀에 가세한 2022-23시즌, 주로 교체 자원으로 피치를 밟았음에도 짧은 출전 시간 동안 높은 순도의 결정력을 자랑했다. 거친 PL 무대에 연착륙한 그의 첫 시즌 최종 성적표는 30경기 8골 1도움이었다.

하지만 이듬해인 2023-24시즌을 앞두고 입지에 커다란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브라이튼이 같은 포지션에 '클럽 레코드'라는 거금을 들여 주앙 페드루를 전격 영입한 탓이다. 여기에 신성 에반 퍼거슨과 베테랑 대니 웰벡까지 버티고 있어 주전 경쟁은 그야말로 바늘구멍이었다. 결국 그는 정규리그 개막 직전 분데스리가의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를 떠나는 승부수를 던졌다.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한 이 선택은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이적 직후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재활에 매진해야 했으나, 복귀하자마자 무서운 페이스로 골을 몰아치며 단숨에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2023-24시즌 동안 33경기 19골 10도움이라는 경이로운 지표를 남긴 그의 활약 덕에, 슈투트가르트는 리그 2위라는 호성적과 함께 14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슈투트가르트로 완전 이적한 지난 시즌에도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2024-25시즌 공식전 38경기에 출전해 13골 6도움을 올리며 팀의 중심을 확실히 잡았다. 나아가 올 시즌에는 해리 케인과 치열한 골 레이스를 펼친 끝에 분데스리가 득점 2위(19골)에 이름을 올리는 등 최고의 커리어를 완성했다. 그는 현재 슈투트가르트 통산 117경기에 출전해 57골 30도움을 올리고 있다.

동시에 슈투트가르트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슈투트가르트는 “운다브가 구단과 계약은 2029년까지 연정했으며, 여기엔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운다브는 “슈투트가르트에서의 여정을 계속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재계약은 큰 의미가 있다. 지난 3년 동안 이 구단과 도시는 내게 제2의 고향과 같았다. 처음부터 모든 분들이 나와 내 가족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아낌없이 사랑을 베풀어 주셨다. 그래서 득점과 경기력을 통해 그 은혜에 보답하고 싶다”라며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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