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24만명 동시 투약 물량 숨기고 입국 시도…말레이시아 밀수 조직원 3명 기소

곽선미 기자 2023. 3. 1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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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말레이시아인 필로폰 밀수 조직원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7일 필로폰 7.2㎏을 신체에 숨기고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혐의(특가법상 향정)를 받는다.

조사 결과 이들은 말레이시아 필로폰 밀수조직의 일원으로, 이전에도 같은 수법으로 부산 등지에서 국내 조직원에게 대량의 필로폰을 전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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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말레이시아인 필로폰 밀수 조직원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7일 필로폰 7.2㎏을 신체에 숨기고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혐의(특가법상 향정)를 받는다.

통상 필로폰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약 24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물량에 해당한다.

조사 결과 이들은 말레이시아 필로폰 밀수조직의 일원으로, 이전에도 같은 수법으로 부산 등지에서 국내 조직원에게 대량의 필로폰을 전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세관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의 사전 정보분석과 공조 수사로 공항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검찰은 국내 유통망을 계속 추적하는 동시에 말레이시아 수사 당국과 공조해 현지 밀수 조직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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