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베일 벗기 시작한 미친 디자인의 일본 SUV
혼다가 차세대 패스포트 SUV의 오프로드 트레일스포트 버전 티저 이미지를 최근 공개했다. 지난 7월 위장 프로토타입 이미지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는 위장막 없는 실차 모습이 일부 공개됐다.
새로운 패스포트 트레일스포트는 특유의 오프로드 스타일링을 과감히 적용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완전히 새로워졌고, 프런트 범퍼 하단 디자인도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더해졌다.
특히 프런트 오버행이 줄어들어 접근각이 높아졌으며, 31인치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한 18인치 실버블랙 휠이 인상적이다.
또한 4개의 카메라로 360도 주변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트레일워치 시스템과 중앙 디스플레이로 타이어 궤적을 전송하는 기능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혼다는 신형 패스포트에 현행 3.5리터 V6 가솔린 엔진을 계속 사용할 계획이지만, 출력은 더 높아질 것으로 알려졌다. 10단 자동변속기와 후륜 개별 커플링 기능을 갖춘 4륜구동 시스템 등도 적용된다.
차체 크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정보가 없지만, 현행 모델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혼다는 신형 패스포트로 CR-V와 파일럿 사이 중형 SUV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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