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이 되면 모기와 각종 벌레로 인해 피부에 가려움증이 자주 발생한다. 하지만 단순히 벌레에 물린 것이라 생각했던 가려움이 사실은 몸속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단순한 피부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넘기기 않도록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들을 살펴보자.

#당뇨병
피부가 가려워서 피부과를 찾았다가 당뇨병 진단을 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 당뇨병은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서 혈관이 손상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피부가 쉽게 건조해진다. 특히 손발 끝이나 등, 종아리 등 특정 부위가 반복적으로 가렵고 각질이 생긴다면 혈당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혈액 질환
혈액을 생성하는 골수에 이상이 생기면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진성적혈구증가증'은 골수에서 적혈구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만들어지는 병으로, 히스타민 분비가 늘어나면서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샤워 후나 체온 변화가 있을 때 가려움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또한, 철 결핍성 빈혈 역시 철분 부족으로 인해 신경이 예민해지며 피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갑상샘 기능항진증
갑상샘 기능항진증은 갑상샘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돼 신진대사가 빨라지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체온이 높아지며, 피부가 민감해지면서 가려움증이 유발된다. 땀이 많아지고, 쉽게 더위를 느끼며, 체중이 줄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갑상샘 기능 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
#신장 질환
신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노폐물과 독소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혈액에 쌓이고, 이것이 피부에까지 영향을 미쳐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특히 피부 전체가 이유 없이 지속적으로 가렵거나 밤에 더 심해지는 경우, 콩팥 건강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가려움증 외에도 손발이 붓거나 소변량의 변화가 동반되면 신장 질환일 가능성이 있다.

#간기능 이상
간이 손상되거나 담즙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면, 담즙산과 노폐물이 혈액에 쌓이게 된다. 이는 피부에 영향을 줘 전신에 가려움증이 생기게 만든다. 특히 밤에 더 심해지고, 손발이 아닌 몸통이나 등에 가려움이 집중되는 경우가 많다. 눈의 흰자위가 노래지거나 소변 색이 짙어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간기능 저하를 의심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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