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가 2026년 출시 예정인 싼타페 페이스리프트의 실내 디자인을 전면 개편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해외 스파이샷을 통해 포착된 실내 이미지는 기존 싼타페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자동차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는 바로 대시보드 중앙부다. 현행 싼타페의 트레이드마크였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과감히 버리고, 독립형 대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마치 테슬라나 제네시스 GV70과 유사한 프리미엄 감성을 연출하는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플레오스 시스템으로 완전 무장

포착된 싼타페 페이스리프트의 실내를 자세히 살펴보면, 중앙에 위치한 플레오스 디스플레이가 단연 눈에 띈다. 화면 비율은 16대 9로 최적화되어 있으며, 정확한 크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12.3인치보다 상당히 커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차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플레오스(Pleos)’를 싼타페에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플레오스는 현대차가 야심차게 개발한 차량용 운영체제로, 무선 업데이트(OTA), 개인화된 서비스, 다양한 앱 연동 등이 가능한 차세대 플랫폼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디스플레이의 위치와 각도다. 기존 모델보다 운전자 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어 시인성과 조작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베젤을 최소화해 더욱 세련된 외관을 연출하고 있다.
송풍구부터 스티어링 휠까지 전면 리뉴얼
실내 디자인 변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송풍구 디자인도 완전히 새롭게 바뀌었다. 현행 모델의 얇고 긴 라인 형태에서 벗어나 상단으로 위치를 이동하고 크기를 대폭 확대한 것이 확인됐다. 이는 더욱 효율적인 공조 시스템 구현과 함께 시각적 임팩트도 강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스티어링 휠 역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파이샷에서는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현대차의 최신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계기판 클러스터도 주목할 만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기존의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혼합된 형태에서 완전 디지털 클러스터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정보 표시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도어트림과 시트는 기존 유지, 고급감은 더욱 향상
흥미로운 점은 도어트림과 1·2열 시트 구성은 기존과 유사하게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는 현대차가 실내 전체를 뒤집기보다는 핵심적인 기술적 요소에 집중해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하지만 세부적인 마감재와 색상 조합에서는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프리미엄 소재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엠비언트 라이팅 시스템도 한층 발전된 형태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3열 시트의 경우 기본적인 구조는 유지하되, 편의 기능과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형 SUV 트렌드에 맞춰 3열 승객의 편의성 향상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소유자들 “지금 사면 후회한다”
이 같은 파격적인 실내 변화 소식에 기존 싼타페 구매를 고려하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지금 사면 후회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완전한 변화는 기존 모델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은 “현대차가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사실상 풀체인지급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특히 실내 디자인의 변화는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임팩트를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플레오스 시스템 적용은 현대차가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기술 격차를 줄이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이는 경쟁 모델들에게도 상당한 압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쏘렌토·팰리세이드 긴장하라
현대차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직접적인 경쟁 모델인 기아 쏘렌토는 물론, 같은 현대차 그룹의 팰리세이드에게도 상당한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쏘렌토의 경우 2021년 출시 이후 큰 변화가 없었던 상황에서 싼타페의 대폭적인 업그레이드는 시장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팰리세이드 역시 현재 페이스리프트를 준비하고 있지만, 싼타페의 변화 폭이 예상보다 클 경우 내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에게는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출시 시기와 가격은?
현대차는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를 2026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진행 중인 테스트가 완료되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의 경우 플레오스 시스템과 대형 디스플레이 등 고가 옵션이 추가되면서 기존 대비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현대차는 가격 경쟁력 유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실내 디자인의 완전한 변화만으로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며 “페이스리프트임에도 불구하고 풀체인지급 임팩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현대차의 이번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는 단순한 상품성 개선을 넘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기술력 과시의 성격이 강하다. 특히 플레오스 시스템의 본격적인 확산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여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