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민희진에 ‘돈 받고 나가라’ 제시 NO, 거짓 주장 황당”[공식]
하이브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인터뷰 내용과 관련해 반박 입장을 전했다.
하이브 측은 26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9월 26일자 중앙일보가 보도한 민희진 이사 인터뷰 기사에 사실이 아닌 내용이 많아 아래와 같이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 “‘돈을 줄테니 받고 나가라’는 협상안을 제시한 적이 없다” ▲ “감사는 명확한 내외부 제보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 “민 이사는 대표 시절 다른 어떤 레이블보다 제작과 경영에 대한 전권을 보장 받았다” ▲ “해외 PR 대행사에서 비방 자료를 뿌렸다는 주장은 거짓임을 칼럼니스트도 확인해줬다” ▲ “일본 내 음반판매량에 대해 교묘하게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 ▲ “뉴진스 팬미팅과 음반 작업 중단은 민 이사의 업무태만과 의사결정 지연 때문” ▲ “이사회 안건은 협의의 대상이 아니고 사전 통지 의무도 없으나, 개최 3일 전 명확히 고지됐다”고 반박했다.
먼저 인터뷰 내용 중 민 대표의 “5월 나를 해임하려 했던 임시주총에 대한 가처분 승소 이후 하이브로부터 돈을 줄 테니 받고 나가라는 협상안이 변호사를 통해 들어오기도 했다”는 주장에 하이브는 “민희진 이사에게 ‘돈을 줄테니 받고 나가라’는 협상안을 제안한 적이 없습니다. 언론 인터뷰에서 이같은 터무니없는 거짓 주장을 하는 것이 당사로서는 황당할 따름”이라고 밝혔다.
또 대표이사직 해임건과 관련, 민 전 대표가 “협의된 안건이 아니다” “납득할 뚜렷한 사유가 없다”고 한 말에는, “이사회 안건은 협의의 대상이 아니고 사전 통지 의무도 없다. 그럼에도 어도어 이사회는 개최 3일 전에 민 이사에게 안건을 명확히 알렸다. (해임 사유 관련)이사회는 신뢰관계 파탄 외에도 ‘프로듀싱과 대표이사 업무를 분리하는 게 정책적으로 적정한 상황’ 등의 설명을 했다. 이는 기록으로 명확히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민 대표가 내부 감사와 관련해 “‘우발적 감정’, ‘허위사실을 기반으로 불법적으로’ 했다”고 한 주장에는 “내외부 제보가 이어짐에 따라 착수됐다. 감사 결과 민 이사는 부대표와 장기간에 걸쳐 회사를 공격할 방법을 모색해왔고, ‘어머니들이 하이브와 계약서 안 쓴 점을 적극 이용하면 된다’와 같은 나쁜 의도들과 투자자를 만난 정황이 수도 없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하이브가 독립성 보장 약속을 어겼다”는 주장에도 “민 이사는 대표 시절 일체의 간섭을 받지 않으면서 풋옵션, 연봉, 처우, 활동 지원, 프로모션 등에 대해 다른 어떤 레이블보다 큰 혜택과 지원을 누려왔다”고 반박했다.
또 뉴진스의 성과와 관련한 민 전 대표의 주장 또한 부인했다.
“해외 PR 대행사에서 비방 자료를 뿌렸다”는 주장에는 “해당 회사는 ‘민 이사에 대한 자료를 배포한 적이 없고 그런 주장을 한다면 거짓말’이라는 답변을 보내왔다. 빌보드 컬럼니스트 제프 벤자민도 민 이사에게 비방 가득한 자료를 받았다고 말한 적이 없다는 답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하이브의 업무방해로 팬미팅과 음반 작업이 중단됐다”는 주장에는 “어도어는 한국 팬미팅 장소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고려하고 있었으나, 잔디 이슈로 대관이 거절됐다. 대안 마련과 새 앨범 등 논의를 위해 실무 의견을 모아 민 이사에게 수차례 미팅을 요청하고 이메일 등으로 커뮤니케이션 하였으나 민 이사는 답변을 미루거나 갑자기 장기간의 휴가를 내는 등의 방법으로 지장을 초래했다”고 답했다.
또 뉴진스의 일본 내 음반판매량과 관련해서는 “출하량과 판매량 기준을 혼용하며 교묘히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며 “‘일본에서만 102만 장이 팔렸다’는 기사 내용이 너무나 큰 사실 왜곡이어서 당시 공개돼있던 오리콘 차트 데이터로 판매량을 설명한 것이다. 해당 기사가 나온 다음 날 일본레코드협회가 골드(10만 장) 인증을 한 사실이 알려졌으나, 골드는 ‘출하량’ 기준으로 선정한다”고 해명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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