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스프링힐스 골프장 증설' 숨통…"주민 90% 이상 찬성" 공사 본격화

이규원 기자 2025. 6. 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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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산황동에 위치한 스프링힐스 골프장이 9홀에서 18홀로 규모를 확장하는 계획이 약 12년 만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고양시는 최근 스프링힐스 골프장(운영 주체 고양스포츠)의 도시계획시설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사업 초기부터 환경 영향에 대한 촛불집회 등이 이어졌고, 이에 고양시도 2023년 6월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최종 '미수용' 하면서 한때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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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인허가 난관 넘어 18홀 확장 사업 승인…11월 착공해 2027년 준공 목표
환경 우려·토지 보상 조건 보완…친환경 운영과 기부채납 확약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산황동에 위치한 스프링힐스 골프장이 9홀에서 18홀로 규모를 확장하는 계획이 약 12년 만에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고양시는 최근 스프링힐스 골프장(운영 주체 고양스포츠)의 도시계획시설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골프장은 지난 2013년 클럽하우스와 관리동, 티하우스 건립 등을 포함해 18홀 확장을 위해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요청한 바 있다.

초기 9홀 코스였던 스프링힐스 골프장은 2008년 12월 문을 열었으며, 증설이 추진되면서 추가 9홀을 위한 부지 26만 9천여㎡를 확보해 절차를 진행했다. 증설과 관련해 토지주 90명의 동의를 얻어 관련 서류를 제출했음에도, 시민들과 환경단체는 골프장 인근 고양정수장으로 유해물질이 유입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사업 초기부터 환경 영향에 대한 촛불집회 등이 이어졌고, 이에 고양시도 2023년 6월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최종 '미수용' 하면서 한때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불허 결정에는 토지수용 미이행 및 기존 준공 요건 미충족도 영향을 미쳤다.

이후 골프장 측은 환경부와의 재협의, 친환경 농약 사용 계획, 재원 조달, 진입도로 개설 및 기부채납, 토지 보상 대책 등 시가 요구한 모든 세부 조건을 보완했다. 고양시는 법적 절차를 마치고 이번 인가를 공식적으로 완료했다.

고양시 측은 "지난해 불허 당시와 달리, 최근 환경영향평가 재협의 등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해 인가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골프장 관계자는 "마을 주민 90% 이상이 찬성하고 있어 오는 11월 공사를 시작해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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