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타던 아빠들 깜짝!" 팔아야되나 고민하게 만드는 신형 미니밴
BYD 샤 미니밴이 광저우 모터쇼에서 실내를 공개하며 고급 사양과 하이브리드 성능으로 주목받았다.
제로-그래비티 좌석과 첨단 기술 옵션 사양을 통해 기아 카니발 등 기존 모델들과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BYD 신형 하이브리드 미니밴
샤가 공개됐다
BYD의 신형 미니밴 샤(Xia)가 2024 광저우 모터쇼에서 실내를 공개하며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 편의 사양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차량은 2025년 1분기에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28만9,900위안(약 4,840만 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BYD 샤는 독창적인 기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앞세워 중국 및 일본산 인기 미니밴 모델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토요타 알파드, 카니발 하이리무진 등의 고급 미니밴 모델이 1억원대 가격에서 경쟁하고 있다.
2+2+3 좌석과 첨단 편의 사양 옵션
BYD 샤는 7인승 2+2+3 레이아웃을 채택했다. 2열 캡틴 시트는 '제로-그래비티' 모드를 지원해 사용자의 척추를 자연스러운 자세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전동 레그 서포트, 열선 및 통풍 기능, 마사지 기능이 더해져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2열 승객을 위한 천장 대형 스크린과 냉장고도 탑재되어 패밀리카로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3열 좌석 또한 열선과 통풍 기능이 적용되어 미니밴 클래스에서는 보기 드문 고급 사양을 갖췄다. 좌석은 10cm까지 이동 가능하며 트렁크 공간 확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3열 시트를 접으면 평평한 바닥이 형성되어 짐을 적재하기에 유리하다.
전면부는 BYD의 플래그십 미니밴 덴자(Denza) Z9의 실내 디자인을 참고했으며 중앙에 3개의 디스플레이와 기어 셀렉터를 배치했다. 센터 콘솔은 물리 버튼, 무선 충전 패드, 컵홀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력한 하이브리드 성능과
효율적인 연비
BYD 샤는 1.5리터 터보 엔진(154마력)과 200kW(268마력)의 전기 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20.4kWh의 LFP 배터리를 통해 최대 80km의 전기 주행이 가능하며 연료 소비량은 15.3km/L로 경제적이다.
또한 전자식 서스펜션 시스템을 통해 승차감을 조절할 수 있으며 ADAS 시스템과 DiLink 15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한다.
BYD 샤의 크기는 길이 5145mm, 너비 1970mm, 높이 1805mm, 휠베이스 3045mm로 기아 카니발과 상당히 비슷한 사이즈다. 여기에 다양한 고급 기능과 탁월한 공간 활용도를 통해 경쟁력을 높였다.
BYD 샤는 중국 시장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미니밴 시장을 겨냥하며 GAC 트럼프치 E9 등과 경쟁할 예정이다. 특히 트럼프치 E9은 30~80% 충전을 약 8분 만에 완료할 수 있는 고속 충전 기술을 자랑한다.
BYD 샤는 패밀리카로서 중국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만약 국내에 소개된다면 새로운 기술과 고급스러운 편의 사양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고민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내년 BYD가 한국 공식 진출을 앞두고 있어 미니밴 오너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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