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텔루라이드 풀체인지, 美 소비자 기대감 폭발

기아가 2026년형 텔루라이드 풀체인지를 앞두고 하이브리드 모델과 오프로드 전용 트림까지 예고하며 미국 SUV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디자인과 성능, 친환경성 모두 강화된 이번 변화는 경쟁 모델 대비 우위를 노린 전략으로 평가된다.
하이브리드와 오프로드, 두 마리 토끼를 노리는 신형 텔루라이드

기아는 북미 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SUV 중 하나인 텔루라이드에 큰 변화를 예고했다.가장 눈에 띄는 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추가다.2.5L 터보 가솔린 엔진과 듀얼 모터,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시스템 출력 329마력, 339lb-ft를 확보했다.기존 3.8L V6 대비 연비가 향상되면서도 출력은 오히려 증가했다.
함께 추가된 오프로드 전용 트림은 높아진 지상고, 전용 타이어, 붉은 리커버리 후크 등을 적용해 험로 주행에 최적화됐다.도심형 SUV 이미지를 벗어나 실질적 오프로드 성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이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증가하는 아웃도어·레저 수요를 직접 겨냥한 행보다.

3열 SUV 시장의 핵심, ‘실내공간과 고급감’도 진화 중
외관 디자인도 크게 바뀌었다.에그 크레이트 형태의 그릴, 수직형 헤드램프, 매립형 도어 핸들 등이 적용되며 더욱 강인하고 현대적인 인상을 준다.측면에서는 블랙 트림과 실버 포인트, C필러 강조 디자인이 고급 SUV의 비율을 강조한다.
전장은 약 2.5인치(64mm), 휠베이스는 약 2.7인치(69mm) 길어져 실내공간도 확대됐다.3열 승차 편의성이 강화되면서 경쟁 모델인 혼다 파일럿, 쉐보레 트래버스 등 대비 실용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후면 디자인은 테일램프 형상까지 전면과 통일감을 이루며 완성도를 높였고, 범퍼 하단의 실버 디퓨저와 클래딩 조합은 SUV다운 강인함을 유지한다.
기존 엔진은 더 작고 효율적으로…V6는 다운사이징

기존 텔루라이드에 탑재되던 3.8L V6는 3.5L로 대체된다.출력은 291마력에서 287마력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연료 효율은 개선된다.이는 내연기관 차량의 효율 극대화를 위한 방향으로 풀이된다.
신형 텔루라이드는 단순한 출력 경쟁보다는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 성능 확보에 집중한다.고속도로 연비 리터당 30마일 이상을 목표로 설정한 점은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와도 유사한 흐름이다.다만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견인력은 기존 모델 대비 1,000파운드 이상 낮아졌다.
기아의 전략은 ‘탈 패밀리카’…새로운 SUV 정의 시도

기아는 텔루라이드를 통해 ‘단순한 패밀리 SUV’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하이브리드로 친환경성, 오프로드 트림으로 레저 성능,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동시에 강화한다.
북미 시장에서 텔루라이드는 현대 팰리세이드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더 강인하고 견고한 인상으로 차별화를 시도해왔다.이번 풀체인지는 그 전략을 한층 강화하는 결정판이다.

하이브리드 시대의 SUV, 기아는 텔루라이드로 답했다
2026년형 텔루라이드는 단순한 외관 변화에 그치지 않았다.하이브리드 추가, 오프로드 확장, 실내 공간 개선, 고급감 강화 등모든 요소에서 대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는 기아의 의지가 담겼다.
팰리세이드와의 비교 구도 속에서, 텔루라이드는 이제 실용성과 라이프스타일 모두를 아우르는‘다기능 프리미엄 SUV’로의 진화를 시도 중이다.기아는 이를 통해 북미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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