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압박에 '맞불'…中총리, 전인대서 "과학기술 자립자강" 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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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휴머노이드 로봇 권투 경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미중간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미국의 '고사 작전'에 맞서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 개막식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정부 업무과제 중 하나로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과 관련한 "자립·자강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리 총리는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산업 변혁이라는 역사를 기회로 자주적인 혁신 능력을 전면 강화해, 고품질 발전에 과학기술적 지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원청 혁신과 핵심기술의 난관 돌파를 강화해야 한다. 과학기술과 산업 분야의 혁신이 심도 있게 융합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는 한편 과학기술 인재 교육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리 총리는 지난해 중국의 과학기술 혁신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인공지능(AI)·바이오의약·로봇·양자기술 등의 연구개발과 응용에서 세계 선두"라고 봤습니다.
그러면서 "반도체의 자주적인 연구개발에서 새로운 돌파를 이뤘다"며 "중국 대규모 (AI) 모델이 전 세계 오픈소스 생태계를 이끌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공업용 로봇과 반도체 집적회로 생산량은 각각 전년 대비 28%, 10.9% 늘었고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1천600만대를 넘겼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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