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가장 얇은' Z폴드 공개…슬림화 경쟁 가열
[앵커]
삼성전자가 새로운 Z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습니다.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가 특징인데요.
스마트폰 폴더블 시장에 '슬림화 전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입니다.
임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새 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습니다.
펼쳤을 때 4.9mm, 접으면 10.6mm로 역대 Z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합니다.
무게는 더 가벼워졌지만, 메인디스플레이는는 이전 시리즈보다 더 커졌고, 16GB 용량에, 시리즈에선 처음으로 2억 화소 카메라를 장착해 하드웨어도 강화했습니다.
오는 25일 국내 공식 출시될 예정으로, 출고가는 278만 9,6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업계에선 올해 삼성전자에서 새 Z시리즈를 공개한 지 3개월 만의 또 다른 신작 발표는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중국이 폴더블 시장 장악률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선두 탈환을 위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화웨이는 지난달 두께 12mm의 두 번 접는 폴더블폰을 출시한 데 이어 샤오미도 두께 10mm 이하인 신제품을 공개하며, 슬림화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무게가 가볍고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고 하면 계속 이용할 것이다. 슬림화 전쟁은 계속될 것이고…"
애플도 내년 내놓을 차기작에서 더 얇은 제품을 선보일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어, 스마트폰 업계의 슬림화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삼성전자 #Z폴드 #화웨이 #샤오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대통령실 "윤대통령, 취임 후 명태균과 추가 통화 없었다"
- 경찰서서 피의자 또 놓친 광주경찰…경찰청 지침 무시했다
- 스페인 대홍수 사망 158명…51년만의 최악 인명 피해
- 소녀상 모욕에 편의점 민폐…미국인 유튜버 결국 입건
- '무호흡 10개월 영아' 병원 이송해 목숨 구한 경찰
- 낙뢰 맞고 생환한 교사, 전남대병원에 1천만원 기탁
- 일부러 '쿵'…보험금 노리고 교통사고 낸 240명 검거
- 접경지 주민·경기도 반대에…대북전단 살포 취소
- 아파트에서 버젓이 불법 성형시술…뷰티숍 운영대표 덜미
- "평생 연금 줄게"…수백억대 불법 다단계조직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