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가장 얇은' Z폴드 공개…슬림화 경쟁 가열

임혜준 2024. 10. 2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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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새로운 Z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습니다.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가 특징인데요.

스마트폰 폴더블 시장에 '슬림화 전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입니다.

임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새 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습니다.

펼쳤을 때 4.9mm, 접으면 10.6mm로 역대 Z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합니다.

무게는 더 가벼워졌지만, 메인디스플레이는는 이전 시리즈보다 더 커졌고, 16GB 용량에, 시리즈에선 처음으로 2억 화소 카메라를 장착해 하드웨어도 강화했습니다.

오는 25일 국내 공식 출시될 예정으로, 출고가는 278만 9,6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업계에선 올해 삼성전자에서 새 Z시리즈를 공개한 지 3개월 만의 또 다른 신작 발표는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중국이 폴더블 시장 장악률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선두 탈환을 위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화웨이는 지난달 두께 12mm의 두 번 접는 폴더블폰을 출시한 데 이어 샤오미도 두께 10mm 이하인 신제품을 공개하며, 슬림화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무게가 가볍고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고 하면 계속 이용할 것이다. 슬림화 전쟁은 계속될 것이고…"

애플도 내년 내놓을 차기작에서 더 얇은 제품을 선보일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어, 스마트폰 업계의 슬림화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삼성전자 #Z폴드 #화웨이 #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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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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