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美 재방문…'프로젝트 크루서블' 탄력

박민웅 2026. 5. 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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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 만나 전력 공급망 구축 협의
FAST-41 인허가 지원 요청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미국 통합제련소 부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달 미국 ‘크루서블 징크’ 출범식 참석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 미국을 찾아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 협력 강화에 나섰다.

고려아연은 최 회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치 그레이브스 테네시강유역개발공사(TVA) 이사회 의장을 만나 미국 핵심광물 통합제련소 건설을 위한 초기 전력 수요 확보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TVA는 미국 남동부 지역의 전력 생산·공급과 송전망 운영을 담당하는 연방 공기업이다. 고려아연은 추가 송전 인프라 투자와 장기 전력공급 체계, 비용 회수 방안 등을 협의했다.

미치 그레이브스 TVA 이사회 의장은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테네시주 차원을 넘어 연방정부 입장에서도 중요한 프로젝트인 만큼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빌 해거티 테네시주 연방 상원의원과 미국 상무부 국제무역청(ITA), 국무부 관계자 등을 만나 신속 인허가 제도인 ‘패스트(FAST)-41’ 관련 지원도 요청했다.

미국 측은 “미국 핵심광물 생산의 새로운 거점이자 한미공급망 협력의 기반시설이 될 미국 통합제련소의 성공적인 건설과 운영이 중요하다”며 지원 의사를 밝혔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는 물론, 한미 양국의 경제안보 강화에도 기여하는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미국연방정부 및 주정부, 의회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올해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2029년부터 단계적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미국 통합제련소 구축 사업이다. 아연·연·동을 비롯해 인듐·게르마늄·갈륨 등 미국 정부 지정 핵심광물 11종과 반도체황산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박민웅 (pmw70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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