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5월 15일은 '세종대왕 나신 날'…국가 기념일 지정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내년부터 5월 15일은 '세종대왕 나신 날'로 국가기념일이 된다. 5월 27일은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된다.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사진=서울시]

29일 행정안전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11월 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5월 15일은 세종대왕 나신 날, 5월 27일은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된다. 국가기념일은 해당 날짜의 의미를 되새기는 개념으로 공휴일은 아니다.

입법예고 기간에 기관이나 단체는 국민참여입법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 한글 관련 행사나 위성, 우주탐사 등에 관한 행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는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창조정신과 애민 사상을 계승·발전시켜 문화국가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5월 15일을 '세종대왕 나신 날'로 지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우주항공청 출범을 계기로 우주 경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조시키고 우주항공 분야 기술개발 및 산업 진흥을 촉진하고자 매월 5월 27일을 '우주항공의 날'로 지정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