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나경은 반한 옥수수 구하기 혈안‥체면 내려놓은 사랑꾼(놀뭐)[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나경은이 좋아하는 옥수수, 배를 위해 체면도 내려놓았다.

10월 26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254회에서는 유재석, 하하가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강원도 홍천 산골마을에 재방문했다.

이날 소현 씨네 농장으로 향하며 유재석과 하하는 지난 방문 때 얻어먹었던 옥수수에 대해 얘기했다. 하하가 도시에서 그 맛을 생각하고 잔뜩 샀는데 그 맛이 안 나더라고 하자 유재석은 "경은이도 먹어보더니 이 옥수수 진짜 맛있다고 (하더라)"며 "오늘 소현이네 가서 살짝 물어봐야겠다. 저장해놓은 거 없으시냐고"라고 말했다.

이후 소현 씨 가족을 만난 유재석은 "그때 먹었던 옥수수도 정말 맛있었다"면서 옥수수에 대해 살짝 운을 뗐으나 소현 씨 오빠는 "이제 다 끝났다"고 말해 유재석, 하하를 낙담시켰다. 하하는 아쉬움을 담아 "저기 냉동실 같은데 (없냐). 찾아서 나오면 어떡할 거냐"고 장난치기도.

옥수수에 대한 아쉬움을 지우지 못한 유재석은 소현 씨 어머니에게 "하지 옥수수는 꼭 제가 주문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런 유재석에게 어머니는 옥수수 대신 직접 키운 배를 대접했고, 유재석은 이 역시 집에 싸가고 싶어 욕심을 부렸다.

하하가 "이 형 안 저랬는데"라며 놀라워하는 가운데 가족들을 위한 배를 넙죽 챙긴 유재석은 "경은이가 좋아할 겁니다. 경은이가 배 좋아해요"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