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강택 TBS 대표 사표 수리…내년 초 새 대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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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강택 TBS 대표이사가 제출한 사표를 30일 수리했다고 밝혔다.
TBS 노동조합 등에서 사퇴 요구를 받아온 이 대표는 내년 2월 임기 만료를 석 달 앞두고 지난 15일 건강상 이유로 서울시에 사표를 냈다.
서울시장은 임추위가 추천한 2명 이상의 후보 가운데 대표이사를 선정한다.
이에 따라 내년 1∼2월쯤 새 대표이사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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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강택 TBS 대표이사가 제출한 사표를 30일 수리했다고 밝혔다.
TBS 노동조합 등에서 사퇴 요구를 받아온 이 대표는 내년 2월 임기 만료를 석 달 앞두고 지난 15일 건강상 이유로 서울시에 사표를 냈다.
시는 그간 이 대표에 대한 비위사실 조회 등을 한 결과 사표 수리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짓고 의원면직 처리하기로 했다.
임명권자(서울시장)는 비위 행위 관련 조사 또는 수사 중인 임원에 대해선 인사 규정에 따르면 의원면직을 제한해야 한다.
이 대표는 2020년분 내부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아 임금체불 혐의로 입건돼 검찰 수사를 받았다.
후임 대표 선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TBS 이사회가 위원을 추천하는 대로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임추위는 서울시장(2명), TBS 이사회(2명), 서울시의회(3명)가 추천하는 위원으로 구성된다. TBS 이사회는 아직 추천인을 내지 않았다. 시는 TBS 이사회가 12월 중 위원을 추천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추위가 후보자를 추리는 데는 보통 두 달 반 정도가 걸린다. 서울시장은 임추위가 추천한 2명 이상의 후보 가운데 대표이사를 선정한다. 이에 따라 내년 1∼2월쯤 새 대표이사가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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