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잉글랜드, 독일 맞설 선수단에 '아놀드-토모리' 등 4명 제외

김희준 기자 2022. 9. 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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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스리그에서 강등된 잉글랜드가 독일에 맞설 선수단 명단을 발표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피카요 토모리,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 제로드 보웬 등 4명의 선수가 제외됐다.

잉글랜드가 리그 B로 강등됐다.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상황에서 잉글랜드가 독일을 상대할 선수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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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네이션스리그에서 강등된 잉글랜드가 독일에 맞설 선수단 명단을 발표했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피카요 토모리,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 제로드 보웬 등 4명의 선수가 제외됐다.


잉글랜드는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독일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 A 3조 6차전을 치른다.


잉글랜드가 리그 B로 강등됐다. 지난 UNL 조별리그 5차전에서 이탈리아에 0-1로 패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조 최하위를 확정지었다. 대회 내내 필드골이 하나도 없는 부족한 결정력과 중요할 때마다 무너지는 불안한 수비 속에서 1승도 얻지 못한 채 쓸쓸히 퇴장해야 했다.


잉글랜드 팬들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두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경기력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심지어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월드컵까지 잉글랜드와 함께할 전망이다. 그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현재 나의 유일한 관심사는 팀을 이번 경기에 맞게 설정하는 것이다. 나는 궁극적으로 월드컵에서 일어나는 일로 심판받을 것이다”라며 월드컵 결과에 따라 감독직 유지 여부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상황에서 잉글랜드가 독일을 상대할 선수단을 공개했다.


눈에 띄는 점은 아놀드의 제외다. 최근 경기력이 훌륭하지 않았음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결정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전술에 맞지 않았던 것이 주요 이유로 작용했다. 아놀드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모든 훈련에 참여했지만 결국 독일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또 한 명 주목할 선수는 토모리다. 토모리는 AC밀란의 주전 센터백으로 지난 시즌 팀의 11년 만의 우승을 이끌 만큼 준수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다. 위기의 순간마다 실점을 내줬던 수비진의 개선을 위해 토모리가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었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를 선택하지 않았다.


이외에 ‘프리킥 마술사’ 워드 프라우스와 웨스트햄의 ‘에이스’ 제로드 보웬 등이 명단에서 제외됐고, 잭 그릴리쉬는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참여하지 못한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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