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OINT] 팔레스타인전과 다르다...홍명보호, 2번째 홈경기 매진→이번엔 야유 아니라 환호 받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명보호가 두 번째로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홍명보호가 첫선을 보인 팔레스타인전에서는 이전과 다른 분위기였다.
팔레스타인과 경기 전까지 대표팀은 4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엔 팔레스타인전과 달리 매진을 앞두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홍명보호가 두 번째로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첫 경기와 달리 이번엔 사실상 매진을 앞두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3위)은 15일 오후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4차전에서 이라크(FIFA 랭킹 55위)와 맞대결을 펼친다.
대표팀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대표팀의 인기는 언제나 많았지만 현재 황금세대라고 불리는 선수들이 있어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 등은 유럽에서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외에도 설영우, 황인범, 배준호 등 유럽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선수들에게도 관심이 늘어났고 K리그 팬들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표팀의 인기는 더욱 상승했다.
팬들은 대표팀 행사 때마다 인산인해를 이루며 사랑을 전했다. 하지만 홍명보호가 첫선을 보인 팔레스타인전에서는 이전과 다른 분위기였다. 티켓 예매 속도가 더뎠고 결국 매진에 실패했다. 5경기 만에 대표팀 경기 매진 실패였다.
팔레스타인과 경기 전까지 대표팀은 4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전에서는 약 44,000명이 운집했다. 이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싱가포르전, 태국전, 중국전에는 약 65,000명이 모였다. 팔레스타인전에는 59,579명의 관중이 찾았다.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홍명보 감독에 대한 팬들의 분노 때문이었다. 그동안 대한축구협회가 아쉬운 행정을 보여줬기 때문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선임, 승부조작 가담자 기습 사면, 아시안컵 참사, 올림픽 진출 실패 등 좋지 않은 소식만 계속됐다.
팬들의 분노에 불을 지핀 건 대표팀 감독 선임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을 경질하고 새로운 사령탑으로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 홍명보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의 제안을 수락하면서 울산 HD를 떠나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이로 인해 팬들은 대한축구협회, 홍명보 감독을 비판했다.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에 공정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국회 현안질의를 받기도 했다.
이번엔 팔레스타인전과 달리 매진을 앞두고 있다. 15일 오전 0시 기준 약 50장 정도가 남았다. 사실상 매진이다. 약 6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보다 규모가 작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의 수용 인원은 약 37,000명이다.
한편, 팔레스타인전에서는 관중석에서 야유가 쏟아졌다. 선수들이 아닌 정몽규 회장, 홍명보 감독을 향한 야유였지만 한국 대표팀의 홈이라고 느끼기 어려운 분위기였다. 경기 직후 김민재와 팬들이 대화를 주고받기도 했다. 이번엔 홍명보호가 홈 팬들에게 환호를 받을지 주목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