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도심을 떠나 자연으로 훌쩍 떠나는 진정한 '쉼'을 즐기고 오면 머리와 마음의 시끄러웠던 생각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일상 속 로그아웃을 할 수 있는 촌캉스를 떠나시는데요.

촌캉스는 말 그대로 촌 + 바캉스를 합친 시골에서 즐기는 휴식을 말합니다. 푸르고 첩첩산들이 많은 국내에는 날이 좋아지는 여름철 방문하기 좋은 촌캉스 숙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나만의 리틀 포레스트를 즐기기 좋은 촌캉스 숙소 6곳을 소개해드려합니다. 고즈넉한 평온 속에서 나만의 시간을 갖고 일상의 집념은 벗어날 수 있는 촌캉스로 이 번 주말 훌쩍 떠나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산골흙집
-강원 영월군 북면 지등길 189-19

첫번째 소개해드릴 촌캉스 숙소는 바로 강원도 영월 심방산 중턱에 위치한 산골흙집입니다. 산골흙집은 아는 사람 사이에서만 알음알음 방문하던 촌캉스 맛집이었던 이 곳은 넷플릭스 드라마 '닭강정'의 촬영지로도 알려지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촌캉스 숙소입니다.

해발 650m에 순수황토와 목조, 돌로 손수 지어진 산골흙집은 심방산 중턱에 위치한 덕에 마루에 앉아 눈 앞에 첩첩 산 중 구름이 흘러가는 모습을 감상하며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촌캉스 숙소입니다.

또 산골흙집은 전통 구들 황토방이지만 신식으로 지어져 깔끔하고 쾌적하며 바로 앞 마련된 바비큐장에서 고기를 먹을 수 있어 자연 속에 고립되어 나에게만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평사리의 그집
-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길 7-27

두 번째 소개할 곳은 경남 하동군에 위치한 평사리의 그집입니다. 에어비앤비로 운영하는 평사리의 그 집 아기자기한 돌담과 초록빛 잔디로 작은 정원 앞에 앉으면 푸른 하동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촌캉스 숙소입니다.

평사리의 그집 외관은 시골 황토방이지만 깔끔한 내부와 모든 집기류가 비치되어있어 걱정없이 몸만 놀러와도 좋은 곳입니다.

정원 내 야외테이블에서는 사전에 요청하면 무료로 고기 불판과 버너를 대여할 수 있습니다. 또 자전거도 비치되어있어 평사리의 논밭을 가르며 동정호까지 자전거로 초록빛 힐링을 느끼고 오기 충분한 촌캉스 숙소입니다.

고운동천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반천리 639-3

공기 좋은 지리산 살골에 위치한 고운동천은 오래되었지만 관리가 잘 된 한옥 숙소로 숙소 옆 연못이 운치를 더하는 촌캉스 숙소입니다.

끝내주는 경치도 좋지만 고운동천의 장점은 숙박비 안에 제철 농산물로 만든 저녁식사와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 마음과 몸까지 건강한 힐링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고운동천은 총 4가지 타입의 객실로 동백꽃과 구절초는 객실 내부에 화장실이 있지만 별채 달별과 별채 샛별은 객실 외부에 화장실이 잇으니 예약시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여름철 푸르고 시린 지리산의 정취가 가득한 느끼고 오기 좋은 촌캉스 고운동천을 추천드립니다.

고가원
- 강원 평창군 방림면 고원로 1233-3 고가원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고가원은 무려 1945년에 지어진 시골집에서 촌캉스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고가원은 하나의 지붕 아래 사랑방과 초롱방 2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강원도 전통 가옥입니다.

평창 깊은 산속에 위치하고 있는 고가원 오래된 시골집이라고는 느껴지지않고 깔끔하게 관리가 되어 호평이 자자한 곳입니다.

특히 이 곳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촌캉스의 묘미인 야외에서 자연을 바라보며 즐기는 바베큐인데요. 특별히 솥뚜껑 바베큐장이 있어 아궁이에 불을 떼며 굽는 솥뚜껑 삽겹살의 맛이 2배는 맛있는 촌캉스를 즐길 수 있을겁니다.

하동 유로제다
-경남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 544

경남 하동군에 위치한 유로제다는 전원주택 같은 숙소에서 다도 체험도 가능한 촌캉스 숙소입니다. 특히 여름철이면 예약을 하기 하늘의 별따기인 곳으로 초록빛의 절정인 녹차밭이 숙소 창을 통해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눈이 건강해지는 느낌을 전해주는 녹차 밭과 지리산 둘레길 근처, 진정한 리틀 포레스트를 느낄 수 있는 촌캉스 숙소로 제격인 하동 유로제다입니다.

유포리 나의 집
-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맥국4길 38

춘천 유포리 나의 집은 첩첩산중 속 오래된 한옥집을 개조한 촌캉스로 외관은 한국 고유 전통의 멋이 가득한 한옥 기와집이지만 내부는 스튜디오를 방불케하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감각적인 소품들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또 리클라이너 소파, 드립 세트, 블루투스 스피커 등 숙박객들의 편의를 생각한 소품들이 많아 충분한 쉼을 즐기고 가실 수 있는 촌캉스입니다.

단, 모닥불과 바비큐가 금지되어 있지만 실외에서 휴대용 가스버너 사용이 가능하니 별도로 준비해 가시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