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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차량 내 스트리밍 콘텐츠 강화… OTA로 '제네시스 뮤직'과 '블룸버그 앱' 지원 확대

조회 132025. 4. 10.
제네시스 뮤직 적용 화면

제네시스가 차량 내 스트리밍 콘텐츠 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ccIC(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을 대상으로,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자사 전용 콘텐츠 플랫폼인 '제네시스 뮤직'과 글로벌 뉴스 채널 '블룸버그 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제네시스 뮤직'은 돌비 애트모스 기반의 공간 음향을 통해 차내 오디오 시스템의 성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며, 블루투스를 통한 외부 연결 없이도 고음질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계정 생성이나 요금제 가입 절차 없이 이용 가능하다는 점도 실용적인 장점이다. G90 24년식 이전 모델과 GV60, GV70 전동화 모델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네시스 차량에서 지원되며, 미적용 차종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제네시스 뮤직 적용 화면

'블룸버그 앱'은 보다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블룸버그 TV+, 블룸버그 오리지널 콘텐츠, 실시간 뉴스 피드를 통합 제공하며, 다국어 번역 기능을 포함해 글로벌 뉴스 접근성을 높인다. 로그인 없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차종 고객에게는 개인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년 구독권도 제공된다.

제네시스는 차량 내 콘텐츠 소비 환경을 단순히 '보조적' 요소로 보지 않는다. 오디오와 비주얼, 그리고 실시간 정보가 연결되는 이 생태계는 브랜드 고유의 '모빌리티 경험'을 구성하는 핵심 축 중 하나다. 이번 OTA는 하드웨어의 틀 안에서 소프트웨어로 진화하는 인포테인먼트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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