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찾아 떠난 정우영, "유로파리그 목표"... '1분 뛰고 경고' 데뷔전 잊고 날아오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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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니온 베를린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정우영이 이적 비하인드와 목표를 밝혔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우니온 임대를 떠났다.
정우영은 우니온과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키커'는 마지막으로 "우니온의 목표인 승점 40점만이 정우영의 목표가 아니다. 정우영은 조금 더 원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을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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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우니온 베를린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정우영이 이적 비하인드와 목표를 밝혔다.
독일 '키커'는 11일(한국시간) 정우영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정우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우니온 임대를 떠났다. 그는 이적 비하인드와 이번 시즌의 목표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정우영은 슈투트가르트에 남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사실 슈투트가르트에 남아서 다시 도전하고 싶었다. 하지만 뛸 기회가 많지 않을 때에는 고민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니온과 접촉이 있었고, 팀을 직접 돕고 싶었다. 정말 좋은 팬과 훌륭한 경기장을 갖고 있다"라며 이적을 결심한 이유가 출전 시간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정우영은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주전 확보에 실패했다. 2022-23시즌 프라이부르크에서 출전 시간 확보에 실패해 보다 하위권이었던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했다. 하위권으로 가 더 많이 뛰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한 시즌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직전 시즌 15위였던 슈투트가르트가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정우영이 뛸 자리는 없었다. 리그 5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내린 결론은 이적이었다. 2021-22시즌부터 2년 동안 5위, 4위를 기록한 중상위권 우니온이 관심을 가졌다. 지난 시즌 갑작스레 강등권인 15위로 추락했고, 간신히 생존했다. 절치부심하여 이번 시즌 반등을 목표로 하고 있을 터. 정우영은 우니온과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정우영의 목표도 전해졌다. '키커'는 마지막으로 "우니온의 목표인 승점 40점만이 정우영의 목표가 아니다. 정우영은 조금 더 원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을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정우영이 날아오를 때다. 이미 데뷔전을 치렀는데 결과가 좋지 못했다. 지난달 31일 장크트파울리와의 리그 2라운드에 89분 교체로 투입된 정우영은 추가 시간까지 포함해 5분 살짝 넘게 뛰었다. 터치는 2회에 불과했고, 과격한 수비로 인해 경고를 받았다. 워낙 출전 시간이 짧았기에 평가하기는 이르지만, 아쉬웠던 것은 사실.
그러나 앞으로의 모습이 중요하다. 본격적인 시즌은 이제 시작된다. 호르스트 헬스 우니온 이사는 정우영 영입 당시 "정우영을 영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그의 다재다능함과 능력은 이번 계약의 관건이었다. 기술적 능력도 좋지만 적응 가능한 올바른 태도와 의지도 갖고 있다. 그의 경험과 카리스마는 우리 팀을 풍요롭게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신뢰감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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