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실내의 혁신,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엠비언트 라이트
앞서 1편에서 신형 셀토스의 파격적인 외관과 기초 편의 사양을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실내 디테일과 파워트레인을 심층 분석한다. 실내의 핵심인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압도적인 시인성을 제공한다. 특히 엠비언트 라이트의 적용 범위가 눈에 띄는데, 글로브 박스 하단과 운전석, 그리고 양쪽 도어 트림에서 선명하게 빛나는 라인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실내 분위기를 한층 고급스럽게 만들어주는 요소다.



공조 시스템은 운전석과 조수석의 온도를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듀얼 존 자동 온도 조절' 기능이 적용되었다. 과거 소형차에서는 2열 공조 기능 자체가 빠지는 경우가 많아 우려가 있었으나, 이번 신형 셀토스는 2열 송풍구가 기본 제공된다. 다만 2열에서 별도의 온도 조절은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된다.

▶ 디자인의 완성, 6가지 유광 컬러와 2가지 무광 컬러
국내 출시 예정인 색상은 총 6가지 유광 컬러와 2가지 무광 컬러로 구성된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스노우 화이트 펄'은 차량 하단 사이드 실과 도어 쪽에 독특한 사각형 패턴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 이는 루프에서 이어져 톡 튀어나온 EV6의 디자인 요소를 계승한 것으로, 측면의 갈고리 디자인 및 포켓 디자인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그래비티 그레이'는 어두운 톤에 엣지 있는 포인트가 더해져 단단한 조약돌 같은 느낌을 주며, 마치 상위 모델인 쏘렌토를 연상시킨다. '퓨전 블랙'은 차량 전체를 검게 물들여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지만 강렬한 무게감을 선사한다. '아이보리 실버'는 그레이에 밝은 아이보리가 섞인 무난한 색상으로, 전문가는 사막 색상이 추가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국내 전용으로 보이는 '아이스버그 그린'은 인도판에서도 공개되었는데, 색상 자체만으로도 전기차와 같은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프로스트 블루' 역시 밝은 블루 계열로 블랙 색상의 파츠들과 강한 대비를 이루며 전기차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다.

▶ 국내 미출시 희귀 컬러와 관리 까다로운 무광 페인트
인도 시장 등 글로벌 모델에는 존재하지만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는 색상들도 확인되었다. 진한 올리브 색상은 마치 군용 차량의 국방색을 연상시킬 정도로 강렬하여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 비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임페리얼 블루'는 여름 바다에 어울리는 시원한 색감이지만 국내 라인업에는 제외되었다.

무광(매트) 컬러는 '마그마 매트 레드'와 '아이보리 매트 실버'가 제공된다. 무광 컬러는 시각적으로 매우 멋지지만, 스크래치가 발생했을 때 복원이 어렵고 보는 각도에 따라 얼룩처럼 보일 수 있어 관리가 까다롭다는 점을 구매 전 고려해야 한다.


▶ 스포티지를 위협하는 실내 상품성과 2열 공간
인테리어 컬러는 '그레이-블랙', '브라운-그레이', 그리고 X-라인 전용 '블랙-그린'이 제공된다. 특히 블랙-그린 컬러는 시트와 엠비언트 라이트, 필러 쪽에 감각적인 그린 색상이 포인트로 적용되어 소형차답지 않은 고급감을 보여준다.

2열 공간에는 독서등, 수동 선쉐이드(햇빛 가리개), 송풍구, 측면 충전 기능이 꼼꼼하게 갖춰져 있다. 과거 약점으로 지적되던 송풍량 문제도 개선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는 "1열 사용 빈도가 높다면 스포티지보다 상품성과 디자인이 우수한 셀토스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트렁크 적재 공간과 2열 활용도가 중요하다면 전장이 약 20cm 더 긴 스포티지가 유리하다.

운전석 공간은 12인치 계기판, 12인치 인포테인먼트,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가 통합되어 EV9, EV6, EV3 등 최신 전기차 라인업과 유사한 레이아웃을 보여준다.

▶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4륜 구동의 방식
신형 셀토스의 크기는 전장 4,430mm, 전폭 1,830mm, 전고 1,600mm, 축거 2,690mm이다.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터보와 새롭게 추가된 1.6 하이브리드로 구성된다. 현대차그룹 공식 자료에 따르면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나, 일각에서는 니로나 코나에 적용된 시스템과 동일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온 만큼, 내년 1분기 공식 출시 시점에 공개될 정확한 스펙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이번 모델에는 4륜 구동(AWD) 시스템이 탑재된다. 기계식 4륜 구동의 경우 프로펠러 샤프트가 지나가면서 실내 공간(특히 2열 바닥)이 좁아지는 단점이 있는데, 소형차인 셀토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E-AWD(전자식 사륜구동)와 같은 신기술 적용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결국 신형 셀토스는 디자인과 상품성 면에서 소형차 시장의 기준을 다시 한번 바꿀 모델로 평가된다. 남은 것은 최종 가격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구체적인 개선 사항, 그리고 4륜 구동의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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