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reivew] '블라호비치-키에사 골' 유벤투스, 프라이부르크 꺾고 8강...정우영은 결장

[포포투=백현기]

유벤투스가 8강에 안착했다.

유벤투스는 17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위치한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프라이부르크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합산 스코어 3-0으로 8강에 진출했다.

홈팀 프라이부르크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도안, 그레고리치, 횔러, 시딜리아, 에게슈타인, 회플러, 귄터, 퀴블러, 긴터, 굴데가 선발 출전했고 플레켄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유벤투스는 켄, 블라호비치, 코스티치, 라비오, 로카텔리, 파지올리, 콰드라도, 다닐루, 브레메르, 가티가 선발로 나섰고 슈쳉스니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전] 블라호비치 선제골...합산 스코어 2-0

1차전은 1-0 유벤투스의 승리였다. 디 마리아의 선제골이 결승골로 연결되면서 1차전을 승리로 마무리한 유벤투스였지만 한 점의 리드는 불안했고 원정에서 2차전을 치르기에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다.

프라이부르크가 홈에서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2분 왼쪽에서 코너킥이 올라갔고 시딜리아의 헤더 슈팅을 슈쳉스니가 막아냈다. 이어 유벤투스가 골망을 갈랐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7분 코스티치의 프리킥 상황에서 혼전이 발생했고 흘러나온 공을 블라호비치가 밀어넣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유벤투스가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41분 가티의 슈팅이 프라이부르크 수비진 팔에 맞으며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다. 결국 비디오 판독 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이 과정에서 굴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블라호비치가 페널티킥을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전] 날카로움 부족했던 프라이부르크...정우영은 결장

프라이부르크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4분 프리킥 기회에서 그레고리치가 오른발로 때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프라이부르크가 몰아붙였다. 후반 12분 그레고리치가 골문 앞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슈쳉스니가 선방했다.

골이 필요한 프라이부르크가 공격적인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17분 설러이와 그리포가 투입됐다. 이어 유벤투스는 키에사와 일링 주니오르를 투입하며 대응했다. 하지만 교체에도 불구하고 프라이부르크가 답답한 결정력을 이어갔다. 후반 36분 설러이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옆으로 빗나갔다.

유벤투스가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39분 알렉그리 감독은 로카텔리와 콰드라도를 빼고 바레네케아와 데 실리오를 투입했다. 오히려 후반 막판 기회는 유벤투스가 가져갔다. 후반 44분 왼쪽에서 안으로 들어오던 키에사가 오른발로 때렸지만 플레켄이 막아냈다.

결국 키에사가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50분라비오의 패스를 받아 키에사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넣었다. 결국 유벤투스는 2-0 승리를 따내며 합산 3-0으로 8강에 진출했다.

[경기 결과]

프라이부르크(0): -

유벤투스(2): 블라호비치(전반 45'), 키에사(후반 50')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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