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휴 일하기 싫어.. 1818원 적금" 요즘 MZ가 돈 모으는 법
MBC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서 배우 여현수가 이야기해 화제가 된 재테크 방법이 있죠.
갖고 싶어서 장바구니에 넣어둔 물건들을 샀다고 치고 그 돈을 저축하는 일명 '샀다치고 재테크' 입니다. '샀다치고 재테크'가 화제가 되면서 N 은행에서는 실제로 이런 이름을 가진 적금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또 직장인들 사이에서 소소하게 '18적금’이라는 재테크도 유행 중인데요, 직장 생활의 스트레스를 충동 구매가 아닌 입금 메모를 자유롭게 남기면서 저금으로 푸는 것이죠.
소소한 금액이지만 충동적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일도 막을 수 있고, 어느 순간 쌓여 있는 돈이 비상금이 되어주기도 미래를 위한 시드머니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작고 소중한 월급을 관리해야하는 사회초년생들 사이에서는 짠테크가 다시 유행 중입니다.
그럼 이렇게 적은 월급으로
저축만 해야하나요?
그러나 돈을 벌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돈과 일상 어떤 것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열심히 짠테크를 하던 인스타툰 작가인 똔구리도 어느날 갑자기 덕통사고를 당해 덕질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덕질’과 ‘합리적 소비’의 타협점을 찾지 못해 계속해서 고민을 했죠.
그렇다고 즐거움과 행복을 주는 덕질을 포기할 순 없어 똔구리는 ‘덕질 통장’을 따로 만들어 돈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스트레스를 잔뜩 안고온 날에는 최애 영상을 찾아보며 공연비를 내듯 소액을 통장에 차곡차곡 쌓았고, 굿즈는 실용적은 물건으로 구매하고, 모인 돈은 최대한 가장 큰 기쁨을 선사하는 오프라인 경험에 투자했습니다.
“스스로 짠순이라 칭하며
허투루 돈을 써서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하루를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가는 건 참 행복한 일이에요”
돈을 모으는 일이든 좋아하는 것에 열정을 마음껏 쏟아낼 수 있는 순간은 그렇게 자주 오지 않습니다. 저축과 소비 사이에서 우선 순위를 잘 정하여 작고 소중한 월급이라도 야무지게 굴려봅시다.
현실 자각타임부터 위로, 용기, 응원까지!
사회초년생이라면 200% 공감할
똔구리의 유쾌 발랄 머니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