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900억 돌파 앞둔 日신작, 알고 보니...
원작 몰라도 될까…'극장판 하이큐!!' 감상 포인트 셋
일본에서 거둔 성과가 국내서도 이어질 수 있을까.
5월15일 개봉하는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 일본 인기 만화 '하이큐!!'의 첫 공식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에서 누적 수익 100억엔(881억원) 돌파를 앞두며 큰 흥행을 거둔 가운데 국내 관객과 만나는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감독 미츠나카 스스무)의 감상 재미를 더할 포인트를 살펴봤다.
● 원작 만화의 최고 인기 에피소드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카라스노 고교와 네코마 고교의 대결을 그린 내용으로, 원작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에피소드를 영화화했다.
이미 일본에서 2월16일 개봉해 올해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화제작이다.
카라스노 고교와 네코마 고교는 두 주인공 히나타 소요와 카게야마 토비오가 카라스노 고교의 배구부에 입부하기 전부터 오랜 인연을 이어온 숙명의 라이벌. 연습 경기만 펼치던 두 배구부가 마침내 공식무대인 봄철 배구대회 3회전에서 맞닥뜨려 승패를 가린다.
● 히나타와 카게야마의 필살기, 네코마에 통할까
카라스노 고교의 최강 콤비 히나타 소요와 카게야마 토비오는 '괴짜 속공'으로 지금까지 많은 강팀을 쓰러뜨려왔다.
'괴짜 속공'은 발군의 신체 능력을 살려 순식간에 스파이크를 하는 미들 블로커 히나타 소요와 자로 잰 듯 정확한 토스를 보내는 천재 센터 카케야마 토비오가 완성해낸 공격 기술이다.
카라스노 고교가 수 차례 연습 경기를 하면서 '괴짜 속공'에 익숙해진 네코마 고교를 상대로 얼마나 고전 또는 선전할지가 영화의 감상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 TV애니메이션 시즌1 몰아보기 방영 확정
카라스노 고교와 네코마 고교의 히스토리를 몰라서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관람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케이블 채널 애니맥스가 5월3일부터 31일까지 매주 금요일 '하이큐!!' TV애니메이션 1기 몰아보기 방영을 확정했다.
1기에는 히나타 소요가 고교 배구부에 입부해서 카게야마 토비오와 콤비를 이뤄 배구부의 성장을 이끄는 내용을 그린다. 또 네코마 고교의 코즈메 켄마와 만남, 카라스노 고교와 네코마 고교의 관계 등을 다뤄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의 이해를 돕는다.
카라스노 고교와 네코마 고교의 결전을 그린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은 5월15일 개봉한다.